[뷰티한국 이상민 기자]최근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지는 환절기 시즌이 되면서 발열 내의, 침구 등의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JAJU)에서는 ‘접촉온감시리즈’ 매출이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2일까지 2주간 전년동기 대비 120% 증가했다.

2019년 첫 선을 보인 자주의 접촉온감시리즈는 피부의 땀과 수분을 흡수해 열로 바꿔주는 흡습발열 기능을 지닌 제품으로 발열 원단이 오랜 시간 열을 외부로 빼앗기지 않고 따뜻하게 유지시켜준다.

발열 내의 뿐만 아니라 패션, 침구류까지 다양한 품목으로 출시됐는데, 매년 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브랜드의 대표 상품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특히 가장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는 접촉온감 언더웨어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했다.

얇고 섬세한 마이크로 화이버 소재로 제작돼 부드럽고 신축성이 뛰어나며 올해는 표면 보풀 발생을 최소화해 착용감을 더 향상시켰다. 남녀 긴팔티셔츠, 레깅스, 브라캐미솔 등 기존 제품에 더해 브라캡이 내장된 여성 티셔츠와 여성용 드로즈인 보이쇼츠, 남성 반팔티셔츠 등을 추가로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침구류를 비롯한 접촉온감 실내용품 매출의 경우 지난해보다 90% 증가했다. 침대 패드·토퍼부터 베개, 이불, 담요, 러그, 거실화 등이 출시됐으며 담요와 이불의 경우 최근 2주간 3000개 이상 판매됐을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집콕족을 겨냥해 3~4인용 소파패드와 쿠션을 추가로 출시했다. 기존 제품에 놀이기능을 더한 반려동물용 숨숨집 펫방석도 지난해보다 20배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쌍방울도 때 이른 추위로 인해 기능성 발열내의 히트업 등 추동내의 10월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쌍방울은 평년보다 이른 추위가 시작됨에 따라 2주 이상 빨리 21FW 추동내의 라인업을 선보였다. 2009년 선보인 기능성 발열내의 히트업과 올해 처음으로 무봉제 컷팅 기법을 활용한 심프리 추동내의로 전 세대를 공략하고 있다.

트라이 히트업은 발열, 흡한속건 및 신축성이 뛰어난 원단을 사용해 착용시 몸의 수증기를 원단이 흡수해 발생하는 열로 체온을 유지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체온을 조절해주는 기능뿐 아니라 생활패턴에 맞게 착용할 수 있도록 히트업 플러스, 히트업 플러스 기모, 히트업 라이트, 히트업 액티브 등 4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무봉제 컷팅 기법을 활용한 편한 속옷 '심프리'의 추동내의 버전을 출시했다. 심프리 추동내의는 양면 피치 기모를 사용해 뛰어난 보온 효과를 자랑한다. 제품 라인업은 남성 내의 2종과 여성내의 3종으로 출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 겨울 평년보다 추운 날씨가 예상되면서 보온, 온열 제품의 인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편한 속옷에 대한 선호가 높아짐에 따라 겨울 내의에도 편한 착용감과 보온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제품의 인기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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