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상담회부터 중국 지방정부 통한 디렉토리 홍보까지 성과 제고 총력

 
 

[뷰티한국 이상민 기자]한국무역협회가 5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상하이 국가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개최되는 ‘제4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에 참가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중국에 지사 및 대리상이 있거나 대리운영이 가능한 국내 기업 111개사가 함께 참가하며 이는 작년 72개사 대비 절반이상 늘어난 규모다.

협회는 올해 전 세계적인 백신 접종, 안정적인 중국의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기업들의 정상 참가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박람회 참가를 추진했으나 상하이 지역에서 모든 해외입국자에 대해 3주의 격리조치를 시행하는 등 엄격한 방역 정책으로 인해 예년과 같은 대리운영 방식으로 참가했다.

협회는 더욱 까다로워진 방역 지침으로 인한 바이어 감소에 대비해 수입박람회에 참가하는 서부지역 바이어와 지난 10월 사전 온라인 상담회를 진행했고 오는 9일에는 베이징지역 바이어와의 온라인 상담회도 개최한다. 또한 협회의 중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국 지방정부 및 기관에 국내 참가기업의 웹 디렉토리를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등 한국관 방문을 유도했다.

1회 박람회부터 참가하고 있는 화장품 제조사 G사 관계자는 "중국 국제수입박람회는 다른 전시회보다 더 까다로운 절차를 필요로 해 참가준비가 힘든 편”이라면서도 "무역협회에서 잘 대응을 하고 있고 박람회를 통해 중국 바이어와 계약 체결 등 성과가 꾸준히 나오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참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역협회 조학희 국제사업본부장은 “중국 국제수입박람회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2회 연속 오프라인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들의 재참가율도 80%에 달한다”면서 “시진핑 주석의 지시로 국제수입박람회는 광저우 캔톤페어(중국 최대의 수출입상품교역전)와 더불어 중국을 대표하는 박람회로 자리매김할 것이 확실시되기 때문에 우리 기업들이 수입박람회를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플랫폼으로 꾸준히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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