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서 업계 최초 月 6800만 개 생산 돌파

 
 

[뷰티한국 이상민 기자]코스맥스차이나가 중국 시장에서 월간(‘21년 10월) 화장품 생산량 5400만 개를 달성하며 중국 내 단일 공장 기준 최대 생산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코스맥스차이나는 지난 2004년 중국 시장에 진출 이후 2014년에 월간 생산량 1000만 개를 돌파, 지난 2018년 3000만 개 생산 이후 3년 만에 5000만 개를 넘어섰다.

중국은 본격적으로 보복 소비가 폭발하면서 소비재 시장이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상반기 중국 화장품 소매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고, 수요가 다소 둔화되고 있다는 우려에도 프로야(珀萊雅), 화시즈(花西子), 컬러키(珂拉琪) 등 다수의 중국 로컬 화장품 브랜드들은 3분기 개선된 실적을 거뒀다.

 ▲사진=코스맥스차이나
 ▲사진=코스맥스차이나

올해 들어 중국 화장품 시장은 코로나19의 그늘에서 빠르게 벗어나고 있다. 특히 마스크 착용으로 억눌렸던 메이크업 제품의 소비가 점차 늘어나고 있어 온라인 시장의 매출은 회복세가 빨라질 전망이다.

코스맥스차이나는 지난 8월부터 광군제 물량 생산에 돌입해 연말 쇼핑 시즌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건강과 피부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스킨케어 제품의 수요가 높아지는 트렌드를 감안해 에센스, 클렌저 등 기초 화장품에 대한 영업을 강화해 주문량이 크게 늘었다.

코스맥스는 올해 중국법인 생산량이 5억 개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역대 최대 실적과 함께 지난해 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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