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일본 해외법인 매출 신장…중장기 실적 청신호

 
 

[뷰티한국 이상민 기자]에이블씨엔씨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577억원으로 전년 동기 670억원 대비 14% 감소했으나, 영업손실이 150억원에서 46억원으로 69%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특히 기업가치 개선 작업을 집중했던 본사의 별도기준 영업손실은 4억원으로, 전년 동기 영업손실 109억원 대비 약 105억원 감소하며 큰 폭으로 개선됐다.

에이블씨엔씨는 3분기 손익 개선에 강도 높게 추진하고 있는 3가지 성장전략인 해외시장 성장 확대, 온라인 채널 강화, 오프라인 효율화가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최근 법인 운영관련 비용 절감 및 사업 효율화 증대를 위해 자회사인 제아H&B, 지엠홀딩스와 합병 및 합병에 준하는 통합을 완료하며 전략적인 경영 효율화에도 적극 나섰다. 에이블씨엔씨는 이번 통합을통해 재무구조 개선뿐 아니라 인력 및 노하우의 공유, 상호 역량 보완을 통한 대외 경쟁력 강화 등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 효율화를 통한 고정비 절감도 실적 개선을 가속화했다.

특히 미국과 일본 해외 법인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전년 동기 대비 미국 법인 매출액은 49% 성장한 29억원, 일본 법인은 18% 성장한 94억원을 기록했다. 수출 및 면세 매출의 경우도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며 회복세가 뚜렷해졌다.

ESG 경영 성과도 눈에 띈다. 한국기업지배연구원(KCGS)이 실시한 ‘2021 ESG 평가’에서 B+ 등급을 획득하며 지난해 C등급에서 2단계 상향 조정됐다. 이후에도 ESG 기준을 최상위 수준으로 두고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각 영역의 성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에이블씨엔씨 김유진 대표는 “에이블씨엔씨는 해외시장 성장 확대, 온라인 채널 강화, 오프라인 수익성 개선의 3가지 성장전략을 통해 중장기 수익성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적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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