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한국 이상민 기자]올해 패션업계의 비건 열풍이 뜨겁다. 전 세계적으로 ESG 경영에 집중하면서 패션업계에서도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제품에 주목하고 있는 것.

특히 MZ세대에서 가치소비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관련 제품이 봇물처럼 출시되고 있다. 겨울 시즌에 어울리는 스타일을 뽐내면서 동시에 자연친화적 소비를 실천할 수 있는 아이템을 모아 소개한다.

■ 앤듀, 비건 스웨이드 원단으로 환경친화적 가치 실현

 
 

한세엠케이의 스타일리시 어반 캐주얼 브랜드 앤듀는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무스탕을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이번 아이템은 친환경 비건 스웨이드 원단을 사용해 자연 친화적 가치를 실현하는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부드러운 터치감과 고급스러운 핏이 돋보이는 ‘하이넥 스웨이드 솔리드 무스탕’은 제품 안쪽 톤온톤의 따뜻한 퍼 라이닝으로 보온성과 스타일리시한 매력까지 잡았다. 프론트 지퍼로 간편하게 입을 수 있으며 양 사이드포켓 디테일로 실용성을 더했다. 하이넥과 밑단 양쪽에 스트랩으로 포인트를 주었으며, 사이드 지퍼를 부착해 활동성을 강화했다.

‘하이넥 플리스 믹스 무스탕’은 플리스 퍼와 폴리 스웨이드의 세련된 매칭으로 앤듀만의 유니크한 감성이 돋보인다. 겨울 날씨를 고려해 프론트 지퍼 위 스냅 버튼이 있는 이중 여밈 구조로 보온성을 높였다. 소매 전체에 스웨이드 원단을 적용해 부드러운 터치감을 느낄 수 있으며, 지퍼를 달아 포인트를 갖췄다.

■ 파타고니아 코리아, 100% 리사이클 다운 선보여

 
 

환경 글로벌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 파타고니아 코리아는 쿠션과 침구, 기타 다운 제품에서 사용했던 다운을 재활용한 리사이클 다운 ‘비비 다운(Bivy Down)’을 출시했다. 겉감에는 내구성 발수 처리된 100% 리사이클 폴리에스터를, 요크, 안감 등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곳에도 리사이클 소재를 사용해 친환경 블루사인(bluesign®) 인증을 받았다.

리사이클 다운 외에도, 파타고니아는 강제로 사료를 먹여 키운 거위에서 얻은 다운이 절대 들어가지 않은 100% 유통 과정 추적이 가능한 TDS(Traceable Down Standard) 인증 다운 제품을 사용하는 등 환경과 동물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윤리적으로 생산 가능한 방식에 집중하고 있다.

■ 노스페이스, 제주 폐페트병이 패딩으로 재탄생하다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보온성과 경량성은 기본으로 친환경, 윤리적 소비 트렌드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에코 폴라 에어 다운’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서울과 제주에서 수거한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소재, 윤리적 다운 인증(RDS)을 받은 프리미엄 구스 다운 충전재와 리얼 퍼(Fur)를 대체하는 에코 퍼 등을 적용했다. 편안하면서 세련된 핏의 야상형과 스포티한 느낌이 강조된 보머형 등 2가지 스타일로 선보여 폭넓게 활용 가능하다.

■ 나우, RDS 인증 오버핏 다운 자켓으로 자연친화적 행보 속도

 
 

친환경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나우는 오버핏 다운 자켓 ‘나우 타프 다운’을 선보였다.바다에 버려진 폐그물을 재활용한 리사이클 나일론을 겉감으로 사용해 환경을 고려했다. 또 세미 오버 사이즈로 몸에 너무 밀착되거나 과하게 크지 않아 체형에 상관없이 스타일리시한 실루엣을 연출하도록 도와준다. 충전재는 따뜻하면서도 동물 복지를 고려한 RDS 인증 덕 다운을 사용했으며 기모 안감으로 목을 충분히 감싸는 하이넥 구조는 스타일과 보온성을 동시에 살려준다.

■ 테이트, 태양 에너지 흡수하는 충전재 사용한 쏠라볼 패딩 선봬

 
 

인디에프 테이트는 첨단 친환경 신소재인 쏠라볼 충전재를 사용한 아우터를 공개했다. 쏠라볼 충전재는 동물성 다운의 대체재로, 태양광 중 근적외선을 흡수해 열을 발생한다. 태양 에너지를 흡수하면 진동과 충돌에 의해 스스로 열을 내고, 수초 안에 온도가 10도 이상 상승해 뛰어난 보온성 효과를 제공한다. 이러한 특징을 담은 ‘테이트 쏠라볼 패딩’은 아메리칸 캐주얼 스타일의 남녀 공용 오버사이즈 롱패딩과 코듀로이 칼라 롱코트 패딩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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