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한국 이상민 기자]화장품 업계가 연말을 맞아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우선 LG생활건강은 농어촌 지역의 문제 해결과 소외계층의 복지 향상을 위한 ESG 활동으로 3년간 60억원 상당의 화장품, 생활용품 등 현물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은 9일 서울 종로구 LG광화문빌딩에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하 협력재단)과 농어촌상생기금 출연 협약을 체결했다. LG생활건강은 이번 협약을 통해 풍수해,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 저소득층과 여성 농어업인, 청소년, 독거노인 등에게 생필품을 정기 지원한다.

LG생활건강은 특히 주요 사업장이 있는 충청지역 농어촌을 중심으로 비영리단체, 지방자치단체 등과 연계해 지역축제 활성화, 여성 영농인 지원, 청소년 환경·진로 프로그램 진행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21년 하반기 ‘아리따운 물품나눔’을 통해 22억 원 상당의 화장품과 생활용품 등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아리따운 물품나눔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통해 더 아름다운 세상을 함께 만들고자 마련한 물품 지원 활동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메디안, 해피바스, 라네즈, 아이오페, 프리메라, 이니스프리 등 13개 브랜드가 기부한 22억 원(소비자가 기준) 상당의 화장품, 생활용품등을 전국 사회복지시설 1천 5백여 곳에 전달한다.

아리따운 물품나눔은 2005년 ‘사랑의물품나눔’이라는 이름으로 사회복지시설을 지원하기시작했으며, 2009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파트너십을 맺고 규모를 확대했다.

매년 전국의 여성, 노인, 아동, 장애인 등 관련 사회복지시설 3천여 곳에 40억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하고있으며, 2005년 이후 올해까지의 누적 기준으로 847억 원 규모의 물품을 전국 3만5천여 곳의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했다.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 코리아는 10월 한 달 동안 진행한 디지털 유방암 캠페인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에스티 로더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대한암협회에 1억5000만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시민 대상 유방암 교육활동에 쓰이며, 도움이 필요한 유방암 환자의 치료비와 수술비 지원에도 사용된다.

에스티 로더는 이번 캠페인 행사로 누구나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 ‘실시간 온라인 유방암 퀴즈쇼’를 진행했다. 전문의와 함께 유방암 위험요인과 조기발견 중요성을 퀴즈와 토크를 통해 알아보고 정기 자가검진 등 적극적인 행동실천을 독려했다.

유튜브 라이브와 줌으로 진행된 라이브 퀴즈쇼는 약 1750뷰를 나타내며 동시간 접속자 300여명을 포함해 총 약700명 이상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SNS참여 프로그램인 #핑크리본릴레이도 약 560여명이 참여해 SNS에 핑크빛 물결을 일으켰다. #핑크리본릴레이를 통해 나만의 핑크리본을 공유하면 포스팅당 3000원이 유방암 근절을 위해 기부된다.

에스티 로더는 또 유방암 자가검진 방법과 유방암 정보를 손쉽게 볼 수 있는 모바일앱 ‘핑크터치’의 보급에도 적극 나섰다. 직원들도 걷기기부 활동인 ‘핑크워킹챌린지’를 통해 캠페인에 동참했다. 10월 한 달 직원들이 300만보를 목표해 달성함으로써 조성한 300만원을 유방암 환자를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의 온라인 서포터즈 ‘AK LOVER’는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연말을 나누기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12월 2일까지 AK LOVER 홈페이지에서 우리 사회의 어려운 환경에 있는 이웃들에게 사랑(愛)과 존경(敬)의 마음을 담아 희망의 응원 메시지를 남기면 댓글 1개당 5장의 연탄을 기부한다. 이에 더해 응원 메시지 중 20개를 선정해 해당 댓글을 단 참여자에게는 5만원 상당의 애경산업 생활용품∙화장품 등을 제공한다.

AK LOVER에서 댓글 참여로 기부되는 연탄은 애경산업에서 기부 예정인 5,000장의 연탄에 더해 올 연말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응원의 댓글이 담긴 편지를 만들어 연탄과 함께 전달해 그 의미를 더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애경산업의 공식 인스타그램, 유튜브에서도 동일한 나눔 이벤트를 진행한다. 댓글 1개당 5장의 연탄 기부를 할 예정이며, 5개의 댓글을 선정해 5만원 상당의 애경산업 제품을 제공한다.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라벨영은 글로벌쉐어, 밀알복지재단에 약 1천 5백만원 상당의 스킨케어 제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라벨영은 쇼킹비비크림 500개와 쇼킹브레이브맨하드앤매트왁스 2,500개로 약 1천 5백만원 상당의 기초 화장품을 기부했다. 기부된 화장품은 도움이 필요한 국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라벨영이 후원한 물품은 국내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글로벌쉐어’에서 위기아동·청소년 지원, 미혼모 가정, 노인·장애인지원 등 사회복지 사각지대의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직접 찾아가 전달드릴 예정이며, 더불어 ‘밀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기빙플러스에 배분돼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라벨영의 ‘이웃과 함께하는 동행’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번 기부가 추진되었으며, 이 캠페인은 지역에 관계없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소외계층을 위한 라벨영의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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