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한국 김효진 기자]서울시가 ‘2022 F/W 서울패션위크’를 내년 3월 18일부터 23일까지 6일 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내년 춘계 시즌에선 현장 패션쇼와 온라인 생중계 병행하는 방식을 시도한다. 오프라인 패션쇼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선보인다.

서울시는 아시아 선두 패션위크 입지를 선점한다는 목표로 세계 4대 패션위크인 뉴욕, 런던, 밀라노, 파리 패션위크와 바로 연결되는 일정으로 개최시기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침체된 패션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세계적인 패션시장과 협력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파리패션위크를 주최하는 파리 트라노이(TRANOI) 트레이드쇼에 서울패션위크 전용관을 조성, 운영한다. 총50개국 2만명의 바이어가 찾는 파리패션위크 트레이드쇼와 협력해 해외세일즈 수주를 새롭게 지원해 수주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올 한 해 K컬쳐와 K패션을 융합한 ‘비대면 디지털’ 패션쇼로 코로나 시대 패션쇼의 새 가능성을 입증했다면, 내년 춘계 시즌에선 현장 패션쇼와 온라인 생중계 병행하는 방식을 시도한다.

3년 만에 추진되는 오프라인 패션쇼는 전통적인 패션쇼 방식으로, 패션 관계자 등을 초청해 패션업계의 비즈니스 네트워크 장을 마련하며 한류와 K패션 매력 결합된 무대로 준비한다. 글로벌 송출 채널인 유튜브 관람자의 절반 이상인 57.4%가 해외 유입으로 서울패션위크의 글로벌 인지도 제고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온라인 생중계는 지난 시즌과 동일하게 서울패션위크 유튜브, 틱톡과 네이버TV 등을 통해 송출된다.

서울시는 내달 1월 14일까지 서울패션위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참여 브랜드를 모집한다. 중진 디자이너들이 참여해 온 ‘서울컬렉션’은 25개 내외, 유망한 신진 디자이너들이 발굴된 ‘제네레이션넥스트’는 15개 내외, ‘트레이드쇼’는 80개 내외 규모로 패션브랜드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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