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1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 발표

 
 

[뷰티한국 이상민 기자]팬데믹으로 인한 온라인 소비 트랜드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11월 주요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오프라인의 시장규모를 상회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유통업체 온·오프라인 전체 매출은 전년동월 대비 9.6% 증가했다.

오프라인에서는 점포 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대형마트‧SSM의 매출은 감소한 반면, 백화점‧편의점 매출이 증가하여 성장세를 유지했다.

온라인 매출은 식품, 화장품, 가전/전자 등의 상품군의 지속적인 성장에 따라 큰 폭의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였고, 온라인 소비 트랜드 확산 지속으로 온라인 시장(7.02조원) 규모가 오프라인 시장(6.64조원) 규모를 상회했다.

상품군별로는 오프라인 채널에서는 해외유명브랜드(32.9%)‧아동/스포츠(21.2%)의 판매가 증가한 반면 가전/문화(△17.8%), 생활/가정(△4.3%), 식품(△0.6%) 등의 품목은 감소했다.

온라인 채널에서는 선물용 e-쿠폰 등의 판매호조에 따라 서비스/기타(36.4%), 식품(19.9%) 위주의 매출증가가 지속되면서 전 품목의 매출이 상승세를 보였다.

유통업체별 매출 동향으로는 먼저 백화점(18.3%)과 편의점(6.7%)의 매출 성장이 지속됨에 따라, 대형마트(△10.3%)‧SSM(△6.3%)의 매출 하락에도 전체 오프라인 매출은 4.6% 증가했다.

백화점은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쇼핑행사, 단계적 일상회복 등에 따른 방문객 증가 등으로 아동/스포츠(25.7%), 여성정장(15%), 남성의류(14.9%), 해외유명브랜드(32.9%) 등을 포함한 전 품목의 매출이 상승하면서, 전체 매출이 지난해 대비 18.3% 증가했다.

편의점은 소량제품 판매 증가의 지속과 점포수 증가(39,904→42,192개)등의 요인에 힘입어 즉석 식품(△0.1) 품목의 소폭 감소를 제외한 모든 상품군의 매출이 상승하면서 전체 매출이 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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