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해, 올해의 뷰티 트렌드로 비건 뷰티‧베러배리어‧마스크 프루프‧홈케어 제시

[뷰티한국 이상민 기자]새해를 맞이해 한해를 이끌어갈 각종 트렌드들의 소개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뷰티 앱 화해가 고객들의 탐색, 리뷰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해 뷰티 업계에서 주목해야 할 트렌드를 소개했다.

화해는 올해의 뷰티 트렌드로 △비건 뷰티(Vegan Beauty) △베러배리어(better Barrier) △마스크 프루프(Mask Proof) △홈케어(Home Care) 등 4가지를 꼽았다.

■ 비건 뷰티(Vegan Beauty)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작년 한 해도 안전과 환경을 생각한 클린뷰티가 뷰티업계의 큰 화두였다. 화해는 올해 클린뷰티에 가치 소비 개념까지 더해진 비건 뷰티 브랜드의 성장을 주목했다. 실제로 최근 2년간 화해 앱에서는 ‘비건’ 키워드의 검색량이 2600% 증가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크게 늘어났음을 증명했다. 작년 화해 쇼핑에 입점된 비건 브랜드의 수도 전년 대비 3배 이상 늘어났다.

비건 뷰티 카테고리의 급격한 성장에는 20대 사용자들의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화해 사용자 중 20대 여성 고객 중심으로 비건 키워드 검색량이 작년 하반기에 상반기 대비 1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해는 자연과 지속 가능한 환경을 중시하는 가치 소비, 비건 트렌드가 Z세대 여성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올해까지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 베러배리어(better Barrier)

 
 

작년 한 해 동안 화해 사용자들이 화해 앱에서 가장 많이 조회하고 구매하는 제품 카테고리 TOP3에는 모두 스킨케어 제품이 꼽힌 것으로 나타났다. 마스크 착용의 일상화로 작년 한 해 동안 화해 앱에서는 각종 피부 트러블 케어는 물론, 더 나아가 손상받은 피부 본연의 기초 체력을 높이는 피부 면역력 케어로까지 소비자 니즈가 확대되고 있음을 포착할 수 있었다.

작년 화해 앱에서 자주 검색된 상위 200개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판테놀, 레티놀, 시카, 바하와 같은 성분 키워드가 일 년 내내 굳건히 자리를 지켰다. 마스크 착용으로 거칠고 민감해진 피부의 진정과 회복을 돕는 ‘시카’ 성분은 2년 연속 부동의 1위를 지켰고, 피부 재생과 장벽 강화에 도움 되는 ‘판테놀’, 대표적인 안티에이징 성분으로 불리는 ‘레티놀’ 검색 순위가 160계단 상승하면서 사용자들의 관심이 가파르게 증가한 것을 볼 수 있었다. 이처럼 올해도 팬데믹 상황이 계속될 것이라는 예측 가운데 소비자들이 직접 피부 장벽과 면역력 케어에 도움되는 성분에 관심을 갖는 베러배리어 트렌드는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 마스크 프루프(Mask Proof)

 
 

마스크 착용으로 뷰티 업계는 최근 2년간 큰 변화를 맞이했다. 마스크로 인한 피부 트러블 고민이 증가한 것 외에도, 피부 트러블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 메이크업(No-makeup), 혹은 간단하게 베이스 메이크업만 하는 내추럴 메이크업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더욱 늘난 것.

특히, 메이크업 카테고리에서는 마크스에 묻어남이 적은 파우더/쿠션, 립/틴트, 픽서 제품들의 인기가 급증하면서 피부에 밀착되면서 지속력은 강하고 보송한 마무리감이 특징인 ‘마스크 프루프’ 아이템들이 작년 한 해 동안 화해 앱 내 인기 검색어에 대거 진입하면서 떠오르는 트렌드임을 증명했다.

실제로 작년 화해 앱에서 자주 검색된 상위 100개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이니스프리 ‘노세범 파우더’와 라네즈 ‘네오 쿠션’, 에뛰드 ‘픽싱 틴트’에 대한 언급량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새해에도 위드코로나 시대가 지속되면서 마스크 프루프 아이템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 홈케어(Home Care)

 
 

마스크 없이는 외출이 어려운 시대에 살아가는 요즘. 피부는 물론, 헤어, 네일 등 관리를 위해 전문 숍을 방문하는 것도 망설이게 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집에서 간편하게 셀프케어에 도전하는 홈케어 족이 늘고 있으며 홈케어 뷰티템의 인기도 동시에 상승하고 있다.

실제로 화해 앱에서 최근 2년간 급상승한 키워드를 분석해 본 결과, ‘헤어 샴푸’, ‘네일케어’, ‘속눈썹영양제’, ‘바디스크럽’ 관련 검색량이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팬데믹 상황에 집에서 안전하게 자기 관리를 하고 싶은 소비자들의 니즈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화해 앱 내 카테고리별 리뷰 데이터 분석 결과 작년 ‘속눈썹영양제’ 제품 관련 리뷰는 전년 대비 313%나 증가했다. 또한 네일케어, 바디스크럽, 부분마스크/팩 관련 리뷰가 차지하는 비중도 1년 사이 170% 이상 증가하는 등 전문 케어숍을 방문하지 않고, 홈케어 뷰티 제품으로 집에서 셀프케어를 하는 소비자가 꾸준히 늘고 있었다.

화해 관계자는 "팬데믹 상황 동안 뷰티 시장에도 많은 변화가 생긴 건 분명한 일"이라며 "내 피부에 좋은 것은 물론 지구 환경과 공존하는 가치 소비 추구, 마스크 착용으로 지친 피부 본연의 기초 체력을 키우는데 집중하거나 집에서 셀프케어를 하는 등 이전과 비슷하면서도 보다 진화된 흐름들이 올해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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