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 · AI 알고리즘 등 신기술 및 원격 진단 솔루션 개발 방안 모색

 
 

[뷰티한국 이상민 기자]로레알이 미국 알파벳 산하 생명과학기업 베릴리(Verily)와 피부 건강 증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피부와 모발 노화 기전에 대한 이해 증진과 특성 규명을 위한 2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이를 로레알의 뷰티 테크 전략 및 제품 개발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피부 건강에 대한 생물학적, 임상적, 환경적 관점 확립을 위한 장기 연구를 진행하는 것이다. 피부에 대한 로레알의 과학적 유산과 베릴리의 포괄적 임상과학 역량을 결합해 ▲엑스포좀 (exposome: 환경 노출이 개인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 ▲피부 노화, ▲피부의 생물학적 기전 사이의 연관성을 밝혀낼 예정이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베릴리의 연구‧개발(R&D)팀과 로레알의 액티브 코스메틱 사업부가 협업해 피부과학 및 피부관리 서비스의 근간이 되는 센서, 인공지능 알고리즘 등의 신기술과 원격 진단 솔루션 개발을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니콜라 이에로니무스(Nicolas Hieronimus) 로레알그룹 사장은 “헬스테크 분야의 글로벌 선두 기업 베릴리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앞으로의 협력이 매우 기대된다”며, “로레알은 기초 연구 및 과학적 발견에 대한 뿌리 깊은 믿음을 바탕으로 100여 년에 걸쳐 뷰티의 혁신과 미래를 개척하는데 주력해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로레알은 기술 및 과학을 기반으로 한 피부 건강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하며 전세계인의 생애 주기 별 다양한 니즈에 맞춘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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