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3965억, 영업이익 201억…사업구조 다각화 성공

 
 

[뷰티한국 이상민 기자]화장품 연구개발 및 제조생산 기업 코스메카코리아는 23일 발표한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 공시'를 통해 2021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3,965억원, 영업이익 201억원, 당기순이익 169억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코스메카코리아 관계자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로 불확실성이 장기화 됨에도 불구하고 한국, 미국, 중국법인 모두 설립 이후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게 되었다”며, “이는 코스메카코리아가 Global OGM Company로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제조시설 및 R&D역량을 보유하고 고객사에게 QCDS(품질-가격-납기-서비스) 원칙을 준수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발표에 따르면 코스메카코리아 연결 매출액은 ‘20년 3,391억원 대비 16.9% 증가한 3,965억원을 기록했다. 한국법인은 ‘20년 대비 10.3% 성장한 2,173억원을 기록했고 미국법인인 잉글우드랩은(이하, 잉글우드랩) ‘20년 대비 17.2% 성장한 1,608억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법인은 실적이 대폭 증가한 513억원으로 107.2% 성장했다.

코스메카코리아 연결 영업이익은 ‘20년 99억대비 102.9% 증가한 201억원을 기록했다. 2018년 6월에 인수한 잉글우드랩이 169억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실현한 것이 주효했다. 잉글우드랩은 미국 별도법인의 원가 감소와 자회사인 잉글우드랩코리아의 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레버리지효과로 영업이익이 115.3% 증가했다. 중국법인 또한 그 동안 신규 생산공장 설립에 따른 생산성 제고 효과가 나타나면서 연결영업이익 개선에 기여했다.

코스메카코리아 연결 당기순이익은 ‘20년 34억대비 395.7% 증가한 169억원을 기록했다. ‘20년 연결 실적에 대한 기저효과와 잉글우드랩의 149억원에 달하는 당기순이익이 주요인이다. 잉글우드랩의 당기순이익은 영업이익에 더하여 자회사 잉글우드랩코리아의 2년 연속 당기순이익 발생에 따른 이연법인세 자산 인식으로 법인세 비용 환입 효과가 나타났다.

코스메카코리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5.3% 증가한 93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1.5% 감소한 14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365.0% 증가한 34억원을 기록했다. 한국법인과 중국법인의 색조제품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고 강조했다.

회사측은 “코스메카코리아는 화장품 연구개발 및 제조업체로서 매출성장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로 기업 가치(Firm Value)를 높이고자 한다”며 “’22년에도 코스메카코리아는 한국-미국-중국 지역의 로컬 고객사 개척을 통한 외형 확대와 더불어 고객사에게 고부가가치 제품을 제안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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