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600만 건 이상의 화장품 리뷰 분석해 한 줄 키워드로 요약

 
 

[뷰티한국 이상민 기자]버드뷰가 운영하는 뷰티 앱 화해가 사용자에게 필요한 핵심 리뷰만 요약해 보여주는 ‘리뷰 토픽’ 기능을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리뷰 토픽은 화해 앱 내 600만 건 이상의 화장품 리뷰를 AI가 분석해 사용자가 찾는 제품의 특성을 한 줄 키워드로 정리해주는 서비스다. 화해는 제품정보 조회 화면 상단에 리뷰 토픽 영역을 새롭게 추가하고, 사용자가 수많은 리뷰를 일일이 보지 않아도 제품의 장단점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리뷰 토픽의 장점은 ‘내피부맞춤’ 버튼을 통해 개인에게 맞는 리뷰 요약만 필터링할 수 있어 정보 탐색에 드는 시간과 노력을 효과적으로 줄여준다. 또, 자신과 비슷한 피부 타입과 고민을 지닌 사용자들이 리뷰에서 가장 많이 언급한 내용 중 ‘좋은 점’과 ‘아쉬운 점’을 모두 제공해 균형 있는 정보 수집을 도와준다.

이번에 선보인 리뷰 토픽 기능에는 화해가 자체 개발한 AI 언어모델이 적용됐다. 딥러닝 기반으로 방대한 리뷰 데이터를 학습한 언어모델이 제품의 주요 특성을 추출하고, 이를 화장품 추천 목적에 맞는 알고리즘으로 적용시킨 것이다.

이는 화장품은 개인 피부 상태와 취향에 따라 만족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좋고 나쁨의 감정어를 배제하고, △촉촉한 △속당김없는 △유분기있는 등과 같은 객관적인 제품 속성으로만 해석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화해 앱에서 확인할 수 있는 리뷰 토픽 기능은 200여 개의 토픽으로 1차 선보였고, 올 2분기까지 1000개 이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밖에 앞으로 화해는 리뷰 토픽 기능을 서비스 전 영역에 활용하여 화장품 비교 탐색과 개인화 추천 모델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버드뷰 이웅 대표는 “리뷰 토픽은 양질의 리뷰 데이터와 우수한 AI 기술력을 지닌 화해만이 제공할 수 있는 기능”이라며, “앞으로 리뷰 토픽을 활용해 사용자들이 개인 피부 고민이나 제품 특성을 중심으로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발견할 수 있는 새로운 화장품 탐색 기준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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