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피부 온도 낮추는 성분 · 소재로 소비자 공략

[뷰티한국 박솔리 기자] 올여름 폭염이 예고된 가운데 발 빠른 유통 업계는 자연 성분과 소재 기술만으로 더위 해소에 도움을 주는 제품들을 잇달아 선보이며 여름 맞이에 나섰다. 특히 화장품 업계는 '쿨링' 성분에 집중했고, 패션이나 침구 업계는 '냉감' 소재로 여름을 준비하는 소비자를 공략하고 나섰다.

#피부 열을 내려주는 쿨링 뷰티

▲ 사진=(왼쪽부터) 닥터 브로너스 ‘페퍼민트 퓨어 캐스틸 솝’ / 에이솔루션 '퀵 진정 아이시 밤'
▲ 사진=(왼쪽부터) 닥터 브로너스 ‘페퍼민트 퓨어 캐스틸 솝’ / 에이솔루션 '퀵 진정 아이시 밤'

종일 열과 땀으로 찝찝했던 몸을 단숨에 씻어내는 샤워 타임에 쿨링감을 지닌 바디 클렌저를 사용한다면 상쾌한 청량감을 더욱 극대화할 수 있다. 여름 시즌 베스트셀러인 닥터 브로너스의 ‘페퍼민트 퓨어 캐스틸 솝’은 유기농 페퍼민트 오일을 함유해 짜릿한 쿨링감을 전하는 바디 클렌저다. 올리브오일 등 5가지 유기농 오일이 땀과 피지 등 여름 피부의 노폐물을 깨끗하게 세정해 주며 은은한 민트향으로 기분까지 상쾌하게 만들어 준다.

에이솔루션의 신제품 '퀵 진정 아이시 밤'은 애경의 독자 기술력인 수분 고형화 기술을 적용해, 피부에 제품을 조금씩 녹여 바르는 순간 수분과 진정 성분들이 피부에 전달돼 신속한 진정과 보습 케어를 도와준다. 사용 직후 피부 온도를 3.86도 낮춰 피부 적정 온도 유지를 도와주는 쿨링 및 진정 효과에 대한 인체적용시험을 완료했다.

#쿨링 소재를 적용한 냉감 의류, 입는 순간 쿨하다

▲ 사진=(왼쪽부터) K2 ‘코드 10’ 아이스웨어 / 네파 ‘아이스콜드 시리즈’
▲ 사진=(왼쪽부터) K2 ‘코드 10’ 아이스웨어 / 네파 ‘아이스콜드 시리즈’

자외선이 강한 날에는 날씨가 덥다고 해서 몸을 드러내기보단 통풍이 잘되고 활동성이 좋은 아웃도어 의류를 입는 것이 좋다.

수지의 아이템, K2 ‘코드10’ 아이스웨어는 초냉감 아이스 나일론 원사를 적용해 즉각적이고 영구적인 냉감 기능으로 기존 냉감 제품 대비 업그레이드된 시원함과 쾌적함을 선사하는 기능성 의류다. 공기 중 수분을 빨아들이는 원사의 흡습률이 기존 제품보다 2배 가까이 높다.

네파는 소재별로 쿨링 효과를 극대화한 냉감 기능성 라인 ‘아이스콜드 시리즈’를 선보였다. ‘아이스콜드 시리즈’는 착용 즉시 시원한 감촉을 느낄 수 있는 네파 아이스,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발산해 쾌적함을 주는 네파 드라이, 상변화물질인 PCM을 함유한 프린트 처리로 쿨링 효과와 쾌적함을 극대화한 네파 듀얼 등 다양한 기능성 소재를 시리즈별로 사용했다.

#열대야를 물리치는 시원한 침구

▲ 사진=(왼쪽부터) 에이스침대 ‘마이크로케어 쿨링 패드’ / 프로젝트슬립 ‘쿨베개패드’
▲ 사진=(왼쪽부터) 에이스침대 ‘마이크로케어 쿨링 패드’ / 프로젝트슬립 ‘쿨베개패드’

밤낮없이 이어지는 열기에 잠 못 이루는 열대야 속 숙면을 도와주는 쿨링 침구들도 눈에 띈다.

에이스침대의 ‘마이크로케어 쿨링 패드’는 피부에 닿았을 때 열을 빠르게 흡수시켜 즉각적인 쿨링감을 제공하고 체온 상승을 억제해 시원함을 유지시키는 기능성 침구다. 실제 냉감 테스트 결과 아이스 쿨 원단이 닿는 즉시 피부 표면 온도가 6.3도까지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젝트슬립의 ‘쿨베개패드’는 미국 우주항공국(NASA)이 개발한 온도반응형캡슐(TRC) 신소재로 제작됐다. 원단이 피부의 열을 즉각 흡수해 시원함을 오래도록 지속시켜주며 주변 환경과 인체의 열을 필요에 따라 흡수·방출하고 최적의 온도를 유지해 준다.

박솔리 기자 solri@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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