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한국 박솔리 기자] 맑은 하늘을 보고 집을 나섰지만 이내 비가 쏟아지기도 하고 우산을 챙겼지만 종일 무더위가 계속되는 종잡을 수 없는 장마철. 이상 기후로 인한 사상 최고 기온의 폭염과 장기간의 장마가 예상되고 있다. 이런 날씨엔 불쾌지수까지 덩달아 높아지는데 일상 생활 속에서 뷰티와 패션으로 장마를 대비한다면 좀더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
[beauty point]
무더위에도 무너지지 않는 피부 관리 노하우
장마철의 꿉꿉한 습기와 햇볕의 열기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메이크업 지속력을 높여 줄 뷰티 노하우가 더욱 절실해졌다. 분출되는 땀과 피지로부터 피부를 말끔하게 해 줄 클렌징 단계부터 번들거리는 피부를 ‘겉보속촉’하게 가꿔줄 스킨케어와 매트한 메이크업 연출법까지. 한여름 피부 고민을 타파하기 위한 뷰티 비책.
#쫀쫀한 거품이 피부 노폐물 말끔 정화
클렌징은 고온 다습한 기후 환경이 계속되는 여름철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높은 습도로 인해 확장된 모공에 노폐물이 쌓이기 쉽고, 땀과 피지 분비가 활발해져 외부 오염물질이 피부에 달라붙기 쉽기 때문. 오드리앤영의 ‘마이크로바이옴 클렌징 폼’은 쫀쫀한 거품이 피부에 부드럽게 밀착되어 피부 표면은 물론, 모공 속 노폐물과 오염물질, 잔여 각질까지 말끔히 세정해주는 약산성의 클렌징 폼으로 피부 트러블을 방지하고 피부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멀티베이스로 겉보속촉한 피부
높은 기온 때문에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진 피부는 속건조와 겉번들의 고통을 호소하는데, 바로 이때가 겉은 보송하게 피부 속은 촉촉하게 가꿔주는 제품이 구세주로 활약할 수 있는 타이밍. 헉슬리의 ‘프라이밍 에센스 래디언스 레이어’는 건조한 피부에 수분을 채워주고, 피부 결을 매끄럽게 정돈해주는 제품으로 에센스와 프라이머 두 가지 기능을 구현하는 멀티 베이스다. 일반적인 스킨케어로 활용할 수 있다.
#메이크업 지속력을 높이는 매트한 베이스
메이크업의 지속력을 높이는 매트한 피부 표현이 여름마다 각광받고 있는데 리얼테크닉스의 ‘파우더 브러시’는 메이크업이 오래도록 보송하게 유지되도록 깔끔한 베이스 피니시를 완성시키고 세팅 파우더와 쉐딩, 블러셔 등 파우더 타입의 제품이라면 모두 다방면으로 사용이 가능해 활용도가 높다. 브러시에 적당량의 파우더 제품을 묻혀 유분이 쉽게 올라오는 부위와 얼굴 전체에 부드럽게 쓸어주면 메이크업이 오랜 시간 지속될 수 있다.
[Fashion point]
장마철에 대처하는 산뜻한 레이니룩
찌는 듯한 더위와 숨 막히는 습도까지 더해진 날씨에 우울해질 수 있는 장마철, 기분까지 업 시켜줄 스타일 코치.
#무더위에도 얇은 아우터는 필수!
장마철은 실내와 야외의 온도차로 인해 얇은 아우터로 손이 가는 시기이다. 루즈한 핏의 볼레로 가디건과 슬림한 핏의 슬리브리스를 매치하면 여리여리한 느낌을 더해주며, 쌀쌀한 에어컨 바람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 흐린 날씨에 기분 전환이 되는 비비드한 옐로우 와이드 팬츠에는 튀지 않는 아이보리 컬러의 숄더백과 샌들을 착용해 산뜻한 스타일링을 시도해 보자.
#장마철 필수템, 레인부츠 코디
쏟아지는 빗속에서 뽀송뽀송한 기분을 느끼기 위해서는 장마철 머스트 해브 아이템 레인부츠가 제격이다. 여기에 컬러감이 있는 니트 슬리브리스와 하이웨스트 숏팬츠를 매치한다면 비가 와도 옷이 젖을 염려가 없고, 몸에 달라붙지 않는 소재로 쾌적함도 더해줄 수 있다. 또한 높은 습도에 헤어스타일이 망가질 수 있으니 유니크한 컬러감의 모자를 착용해 편안하면서도 트렌디한 룩을 완성해 보자.
박솔리 기자 solri@beautyhank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