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주변 편의점에서 품질인증제품, 나트륨 저감제품 등 구분해서 표시 판매

▲ 오유경 식약처처장(오른쪽)이 7일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CU서초그린점(서울 서초구 소재)을 방문해 건강먹거리 코너를 살펴보고 현장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식약처)
▲ 오유경 식약처처장(오른쪽)이 7일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CU서초그린점(서울 서초구 소재)을 방문해 건강먹거리 코너를 살펴보고 현장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식약처)

 

[뷰티한국 한일완 기자] 식약처는 어린이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품을 편의점에서 구분‧표시해 판매하는 ‘건강먹거리 코너’ 시범사업을 7일부터 12월3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시중에 유통되는 제품보다 나트륨 함량을 낮추거나 당류를 첨가하지 않은 식품 등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어린이의 비만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어린이가 건강하고 영양가 있는 식품을 쉽게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하자’는 편의점 업계와 식약처 간 공감대가 형성되어 마련됐다.

진열‧판매 대상은 품질인증식품, 유통제품보다 나트륨 함량이 낮은 김밥‧도시락과 당류를 첨가하지 않은 음료류, 과일‧샐러드 등 어린이의 건강을 지키고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품이다.

‘건강먹거리 코너’는 학교 주변 등 어린이들이 자주 방문하는 편의점 104개 매장이 참여해 운영되며, 참여 매장 입구에 운영 매장임을 알리는 고유마크를 붙이고 식약처 누리집, 네이버 지도 등에서 매장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오유경 처장은 “어린이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어린이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편의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번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되어 향후 더 많은 편의점과 다양한 식품으로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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