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손정완 디자이너
▲ 사진=손정완 디자이너

[뷰티한국 박솔리 기자] 디자이너 손정완(SON JUNG WAN)의 21번째 뉴욕 컬렉션을 미국 현지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9월 10일 오후 3시 (현지시간) 뉴욕 spring studio에서 열린 손정완의 2023S/S 컬렉션은 ‘Swinging ‘60s’를 모티브로, 화려한 색감과 그래픽적인 패턴이 돋보였던 1960년대의 파격적이고 자유로운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클래식하면서도 모던한 컬렉션으로 풀어냈다.

▲ 사진제공=손정완
▲ 사진제공=손정완

이번 컬렉션은 과감하게 무릎을 드러내는 시프트 드레스와 A라인 미니 드레스가 주요 스타일로 등장하며, 기하학적인 패턴과 체크, 물방울 무늬를 통해 절제된 포인트를 주었다. 기하학적인 패턴은 화려함과 웅장한 무드를 자아내며, 스트라이프, 물방울 무늬는 심플하면서도 상큼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이런 화려한 패턴들은 풍성한 드레이핑과 대범한 컬러도 아름답게 어우러지면서 손정완만의 고급스러운 글램룩으로 극대화되었다.

▲ 사진제공=손정완
▲ 사진제공=손정완

컬렉션 전반에 걸쳐 보여지는 메인 컬러는 각각 다채로운 이미지를 선사했다. 우아하고 엘레강스한 분위기의 디지털 라벤더 컬러를 기반으로, 여름의 청량함이 담긴 걸프 블루와 캑터스 그린, 로맨틱 무드의 피오니 핑크, 화사하면서 영한 이미지의 일렉트릭 쇼크 옐로우, 트렌디한 글램룩을 완성시켜주는 블랙 앤 화이트 등 쇼 전반적으로 활기차고 액티브한 컬러 팔레트는 각각의 룩에 녹아 들어 더 역동적인 컬렉션으로 완성시켰다.

▲ 사진제공=손정완
▲ 사진제공=손정완

60년대 분위기를 더욱 우아하게 표현하기 위해 스트레치 매쉬와 쉬어 소재를 사용했고, 페이던트 에나멜 소재는 자유롭고 펑키한 퓨처리즘을 녹여냈다. 또한 시퀸과 비딩은 화려함을 강조한 글램룩으로 완성 되며, 60년대에 유행하던 트위드와 체크는 트렌드를 반영하여 세련된 트위드 체크로 재탄생 하였다.

손정완의 2023S/S 컬렉션 제품들은 내년 상반기 SS 시즌부터 전국의 손정완 온,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솔리 기자 solri@beautyhankook.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