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광역 컨소시엄 구성, 기술 역량과 공동 기관 연계를 통한 시너지 창출

[뷰티한국 박솔리 기자] 화장품 ODM OEM 전문기업 ‘유씨엘(대표 이지원)’이 제주 지역협력혁신사업 R&D 주관 연구개발 기관으로 선정됐다. 제주 천연자원 유래 기내 배양체 및 동물대체시험법을 활용한 더마 코스메틱 제품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 사진=유씨엘 제주 공장 전경
▲ 사진=유씨엘 제주 공장 전경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시·도간 혁신자원 공유를 통한 초광역 협력 R&D 사업으로 지역 간의 신성장동력 창출 및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됐다. 주관 연구개발 기관인 유씨엘은 공동 연구개발 기관인 웰그린, 단정바이오, 제주테크노파크, 인하대하교 산학협력단과 사업화 지원 기관인 세명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초광역 협력 컨소시엄을 구축했다.

코로나19 이후 피부 트러블을 개선하고, 피부를 건강하게 케어해주는 오리진 성분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과제는 고부가가치 소재 및 제품 개발은 물론 제주, 충북, 강원의 기술 역량과 공동 기관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선행 연구를 통해 유씨엘은 더마코스메틱 및 천연화장품 생산 노하우 보유, 제주테크노파크는 제주 특산식물 세포주 은행 구축을 통해 소재 확보,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은 동물 대체 인공피부 평가시스템 기술 보유, 단정바이오는 화장품 원료 추출공정 최적화 경험 및 노하우 보유 및 제품 양산 시스템 등을 보유하고 있다.

유씨엘 관계자는 “연구 결과로 도출된 기내배양체 소재의 활용을 통해 상용화에 어려움이 있었던 제주의 특화 천연 소재를 활용할 예정이며 수입 원료를 제주도 내 천연원료로 대체해 국내 바이오 소재 산업에 기여하는 효과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박솔리 기자 solri@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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