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오, 1세대 디자이너 하우스 위상 입증
차승원, 한혜진, 배정남, 이기우, 아이키 등 톱스타의 런웨이
관객석만 1000여 석 이상, 댄스크루 ‘훅(HOOK)’의 오프닝 공연

▲ 사진=송지오 23SS 서울패션위크/사진제공=송지오
▲ 사진=송지오 23SS 서울패션위크/사진제공=송지오

[뷰티한국 박솔리 기자] 파리패션위크에서 케이패션의 위상을 입증한 1세대 디자이너 송지오가 3년만에 오프라인으로 돌아온 23S/S 서울패션위크의 최대 규모 개막쇼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송지오(SONGZIO)는 10월 11일 오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어울림 광장에서 약 120M 길이의 초대형 런웨이 위 개막쇼를 진행했다. 런웨이 관객석만 1000여 석 이상을 가득 채웠다.

▲ 사진=송지오 23SS 서울패션위크/사진제공=송지오
▲ 사진=송지오 23SS 서울패션위크/사진제공=송지오

개막쇼에서는 아이키가 속한 댄스크루 ‘훅(HOOK)’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송지오 브랜드의 오랜 뮤즈인 배우 차승원을 비롯해 배정남, 이기우, 한혜진, 아이키 등이 런웨이 모델로 등장했다.

송지오의 23S/S 컬렉션은 지난 6월 ‘23S/S 파리패션위크’에서 외신과 바이어들에게 극찬을 받았던 송지오의 63번째 컬렉션이다. ‘월식’(ECLIPSE)을 주제로, ‘영원’과 ‘순간’의 교차를 표현했고 단테의 ‘신곡’에서 영감을 받아 송지오 디자이너가 직접 그린 그림에서부터 시작되었으며 이중성의 미학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23S/S 서울패션위크 홍보대사인 권상우 역시 송지오의 의상을 입고 행사에 참석했고 비비지(신비, 은하, 엄지), 김영대, 레오제이, 이사배, 고준, 김주헌, 강균성, 송해나, 태리태리를 포함한 셀럽이 자리를 빛냈다.

송지오 인터내셔널의 송재우 대표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3년 만에 본격적으로 돌아온 이번 서울패션위크의 기념비적인 개막쇼를 맡게 되어 영광스럽다. 특히 국내·외 영향력 있는 귀빈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으로 한국 패션의 위상을 입증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전했다.

▲ 사진=송지오 23SS 서울패션위크/사진제공=송지오
▲ 사진=송지오 23SS 서울패션위크/사진제공=송지오

한편 송지오는 우영미, 준지와 함께 파리 패션위크에 진출한 한국 1세대 디자이너 하우스로 송지오 (SONGZIO), 송지오옴므 (SONGZIO HOMME), 지제로 (ZZERO), 지오송지오 (ZIOSONGZIO) 등의 브랜드로 64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올해는 파리에도 지사를 설립하며, 국내외 공격적인 브랜드 확장으로 올해 900억대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솔리 기자 solri@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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