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형되는 기억 조각들이 나만의 것으로 재창조돼…
반짝이는 파편이 모인 듯 글리터한 분위기로 표현
젠더리스 트렌드를 반영한 룩까지 담아

▲ 사진제공=서울패션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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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한국 박솔리 기자] 이번 시즌 디자이너 황은수가 전개하는 엔수에(ENSUE)는 ‘기억의 조각’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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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되고 왜곡되기 마련인 지극히 주관적인 기억을 온전히 나를 통해 파편들이 완성해 나가는 모습을 그렸다. 다른 형태의 무언가로 재해석되는 순간, 절제된 실루엣은 다시 조각되어 또 다른 아름다움을 창조해낸다. 형태를 재해석한 다양한 디테일의 패턴과 소재는 엔수에만의 우아하면서도 감각적인 무드를 완성시켰다.

▲ 사진제공=서울패션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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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SUE는 소녀와 숙녀의 경계를 넘나들며 순수하면서도 우아한 여성의 아름다움을 구현하는 하이엔드 여성복 브랜드로 고급스러운 소재와 섬세한 디테일, 관능적인 무드로 디자이너가 추구하는 로맨티시즘을 표현한다. 정제된 실루엣을 재해석한 다양한 디테일의 해체와 왜곡은 소재의 페미닌함이 더해져 엔수에만의 감각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박솔리 기자 solri@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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