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가 숲 속을 거닐 듯 청량하고 사랑스러운 분위기
바람에 자연스럽게 일렁이는 디테일 돋보여

▲ 사진제공=서울패션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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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한국 박솔리 기자] 디자이너 조은애가 전개하는 티백(tibaeg)은 여전히 소녀의 사랑스러움으로 봄과 여름을 걸었다. 동화속 몽환적인 실루엣도 놓치지 않았다.

▲ 사진제공=서울패션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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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백은 ‘Be loved’를 테마로 봄의 찬란한 햇살과 여름의 싱그러운 녹음같이 기분 좋은 설렘의 시간을 준비했다. 사람의 감정은 누군가와 함께했을 때 더 아름다워지고 완전해질 수 있음을 깨닫는다. 상대를 생각함에 행복하고 그에 대한 배려는 결국 내가 가장 아름답게 빛날 수 있는 사랑에 빠진 순간.

▲ 사진제공=서울패션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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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SS시즌, 다양한 사랑의 해석 중 설렘으로 빛나는 그 가장 아름다운 시점의 모습을 그리며 디자인에 스몄다. 아련한 향수를 떠올리게 하는 노래같이 몽글몽글한 느낌을 주는 색감과 실루엣, 재해석된 옛 소재와 현재의 것의 믹스매치를 통해 여성이 가진 본연의 매력을 자신 있게 드러낼 수 있는 컬렉션으로 표현했다.

소프트한 감성의 다채로운 색을 가진 브랜드 tibaeg-티백은 작은 티백을 물에 넣었을 때 비로소 풍부한 향과 아름다운 색감이 퍼지는 tea(차)가 되는 것처럼 입었을 때 보는 것 이상의 감동을 줄 수 있는 브랜드를 지향한다. 주변을 둘러싼 모든 것들의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하며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특유의 색감과 그래픽요소, 자연을 생각하는 소재를 활용하여 티백을 입는 이들에게 행복과 특별함, 돋보이는 감각까지 녹여낸 브랜드다.

박솔리 기자 solri@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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