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 해변에서 받은 영감으로 표현한 자유로운 리조트룩
뜨겁고 강렬한 컬러, 친환경적인 관점 담아내…
케이 컬처의 우수성을 골고루 배합한 컬렉션

▲ 사진제공=라이(LIE)
▲ 사진제공=라이(LIE)

[뷰티한국 박솔리 기자] 디자이너 이청청이 전개하는 라이(LIE)가 지난 10월 1일 파리패션위크를 수놓았다. 케이패션의 위상을 입증하듯 현장은 뜨거웠다.

   
▲ 사진제공=라이(LIE)
   
▲ 사진제공=라이(LIE)

파리의 브롱니아르궁에서 선보인 라이의 23 ss는 Massimo Vitali의 지중해 해변을 담은 아름다운 사진에서 영감을 받았다.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파노라마 사진들은 유기적인 곡선들, 블루, 레드, 샌드컬러 등 디자인에 강한 에너지를 주었고. 해변에서 밝고 활기찬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봄과 여름의 테마를 결정 지을 수 있었다.

▲ 사진=(가운데) 라이(LIE) 이청청 디자이너
▲ 사진=(가운데) 라이(LIE) 이청청 디자이너

이청청 디자이너는 골프, 테니스, 수영, 서핑 등 리조트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스포츠와 액티비티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영앤리치 리조트룩을 완성했다. 디자이너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온 환경적인 부분도 컬렉션에 담았다. 지구 온난화와 대기 오염으로 햇빛을 볼 수 없게 된 미래를 위해 생육 조명을 이용한 식물재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연누리 작가와 협업을 통해 업사이클링 소재를 사용한 조명 소품들을 선보였다. 환경에 대한 그의 생각은 청중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전달하였고 현지 반응도 뜨거웠다.

▲ 사진제공=라이(LIE)
▲ 사진제공=라이(LIE)

이번 쇼에는 다양한 한국의 산업들이 협업을 통해 선보여 졌다. 이청청 디자이너의 색조화장품 라이브(LIE.B)는 이번 시즌의 키 컬러를 보여주며 케이 뷰티의 우수성을 보여주었고, ‘CHAUSSURE LAPIN’과의 슈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스타일링의 완벽함을 더하였다. 케이 패션과 케이팝의 결합도 돋보였다. 가수 챈슬러와 퍼플이 함께 만든 쇼 음악은 컬렉션과 어우러져 에너지 넘치는 해변의 무드를 표현했다.

라이(LIE)는 과감하면서 구조적인 디자인을 보여주는 모던 여성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대담한 색상과 소프트한 라인의 조합을 통해 감각적인 실루엣을 선보이며, 다이나믹하면서도 로맨틱한 컬렉션을 추구한다. 뉴욕, 청담동 매장을 비롯하여 미국, 유럽, 홍콩, 일본, 중국, 싱가폴 등 60여개의 백화점 및 편집숍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솔리 기자 solri@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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