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 레더, 패딩 세가지 키워드를 기억할 것
다양한 액세서리로 남다른 룩 연출

[뷰티한국 박솔리 기자] 본격적으로 아우터를 재정비할 시기가 왔다. 스타일은 살리면서 보온성까지 갖춘 기특한 아우터 스타일은?

#시크하고 과묵한 레더 재킷 스타일링

▲ 사진= 디스퀘어드2 (1) 알렉산더왕 (2) 닥터마틴 (3) 아크네 스튜디오 (4) 모이나 (5) 세르지오 로시 (6) 보카바카 (7) 스텔라 매카트니 (8)
▲ 사진= 디스퀘어드2 (1) 알렉산더왕 (2) 닥터마틴 (3) 아크네 스튜디오 (4) 모이나 (5) 세르지오 로시 (6) 보카바카 (7) 스텔라 매카트니 (8)

기본 아이템 중 하나인 레더 재킷은 이번 F/W 시즌에도 트렌드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아크네 스튜디오 22F/W 컬렉션은 트렌치 코트 형태의 레더 소재 재킷과 허리를 강조하는 벨트를 같이 스타일링 하여 모던하면서도 에지있는 룩을 선보였다. 보기만해도 고급스러운 가죽 소재의 보카바카의 레더 자켓 안에 레이어드 하기 좋은 두께감의 디스퀘어드2 티셔츠를 매치한 후 스터드 포인트가 있는 닥터마틴 워커 혹은 광택감이 매력적인 세르지오 로시의 하이 부츠를 매치하면 도시적이면서도 시크한 무드를 연출할 수 있다. 또한, 빈티지한 색감의 알렉산더왕 데님 팬츠와 골드와 실버가 믹스매치 된 스텔라 매카트니의 체인백까지 무심하게 걸쳐주면 시크한 레더 자켓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여기에 더욱 더 트렌디한 느낌을 연출하고 싶다면 올 블랙 룩에 오렌지 컬러의 모이나 스퀘어 가방으로 컬러 포인트를 주면 좋다.

# 얼죽코를 위한 포멀한 코트

▲ 사진=쟈니헤잇재즈 (1) 스텔라 매카트니 (2) 마이클 코어스 (3) 우영미 (4) 레이첼콕스 (5) 이자벨마랑 (6) 아크네 스튜디오 (7)
▲ 사진=쟈니헤잇재즈 (1) 스텔라 매카트니 (2) 마이클 코어스 (3) 우영미 (4) 레이첼콕스 (5) 이자벨마랑 (6) 아크네 스튜디오 (7)

얼어 죽어도 코트, 일명 ‘얼죽코’의 계절. 멋과 실용성 둘 다 포기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데일리한 코트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우영미 22 F/W컬렉션에서는 이번 트렌드 컬러인 채도 높은 핫핑크빛 코트를 선보였다. 아우터에 포인트를 준 만큼 이너는 클래식한 셔츠와 팬츠를 매치하여 과하지 않은 코디의 밸런스를 맞췄다. 꽈배기 짜임이 포인트인 부드럽고 포근한 이자벨마랑 니트에 겨울에도 따뜻함을 챙길 수 있는 울 소재의 스텔라 매카트니 롱 스커트를 매치한 후 클래식한 무드의 쟈니헤잇재즈 더블 코트를 걸쳐주면 포멀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여기에 골드 버클 장식의 마이클 코어스 가방과 레이첼콕스 부츠를 매치해주면 뉴트럴컬러 톤온톤 코디 완성이다. 롱코트를 입으면 자칫 부해보일까봐 걱정이 된다면 아크네 스튜디오의 코트를 주목해보자. 허리에 스트랩 장식으로 상하체 경계를 나눠주며, 너무 무겁지 않은 두께감으로 지금처럼 쌀쌀한 찬바람을 대비하면서도 활동성 또한 지킬 수 있다.

# 편안함의 최고봉, 패딩 스타일링

 
 

추워진 날씨 탓에 전국민 패딩 개시 눈치 싸움이 시작되었다. 이자벨마랑 옴므 22F/W 컬렉션에서는 편안함과 트렌디함을 모두 추구하는 MZ세대의 성향을 엿볼 수 있다. 화려한 패턴의 셔츠와 카고 팬츠를 겹겹이 레이어드하고 통일성 있는 컬러감의 패딩 점퍼를 걸쳐 따스한 그런지 룩을 연출했다. 겨울 필수템인 패딩은 캐주얼하면서도 활동적인 이지웨어를 뽐내기 좋은 아이템이다. 지금처럼 너무 두꺼운 패딩을 꺼내 입기 이른 시기에는 얇지만 보온성은 챙긴 사카이의 퀄팅 누빔 패딩이나 휠라의 패딩 베스트를 입어 보는 건 어떨 까. 양쪽 어깨의 자수로 포인트를 준 MCM의 후드티와 베이직하면서도 트렌디한 핏을 뽐내는 쟈니헤잇재즈의 조거팬츠를 매치하고 편안한 착용감의 따뜻한 컬러가 돋보이는 휠라 운동화를 매치하면 실용적이고 편안한 데일리룩을 완성할 수 있다. 거기에 마이클 코어스의 백팩을 들어준다면 한층 스타일리한시 룩으로 연출할 수 있다.

박솔리 기자 solri@beautyhankook.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