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유래 물질 활용해 손상된 모발 내부 결합 리페어
큐티클층 코팅 넘어 모발 근본적 케어

▲ 사진제공=엘앤피코스메틱㈜ R&D Lab
▲ 사진제공=엘앤피코스메틱㈜ R&D Lab

[뷰티한국 박솔리 기자] 마스크팩 브랜드 메디힐 등을 전개하는 엘앤피코스메틱㈜이 복합 추출물의 제조 방법 및 이를 포함하는 두피 및 모발용 화장료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손상된 머릿결을 집에서 간편히 관리할 수 있는 홈 케어 제품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는 추세 속에 엘앤피코스메틱㈜ R&D Lab은 콜텍스(모피질) 내 끊어진 결합을 다시 연결해 손상된 모발을 근본적으로 케어해 주는 두피 및 모발용 화장료 조성물에 대한 원천 기술을 확보했다.

손상된 모발의 경우 모발 구성요소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콜텍스 내 시스틴 결합(S-S 결합)이 끊어진 상태인데, 여기에 붙어 복구를 돕는 비휘발성 물질이 바로 '유기산'이다. 엘앤피코스메틱㈜ R&D Lab은 사탕수수, 비트 등 유기산이 다량 존재하는 천연물에 특정 물질을 첨가 및 발효·농축해 유기산의 추출을 극대화했다.

▲ 사진=특허 조성물 적용 실험 이미지 (적용 후 모발 두께 105.8% 증가한 상태)
▲ 사진=특허 조성물 적용 실험 이미지 (적용 후 모발 두께 105.8% 증가한 상태)

실험 결과, 해당 추출물을 적용한 트리트먼트는 시스틴 결합의 복구를 돕는 동시에 손상되어 얇아진 모발을 두껍게 가꾸어 주고 두피 각질 케어 효과까지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엘앤피코스메틱㈜ R&D Lab 박다정 연구원은 "이번 특허는 천연 유래 물질을 활용해 손상된 모발을 내부부터 근본적으로 케어해 줄 수 있는 조성물을 개발한 것에 의의가 있다. 최근 펌, 염색 등 잦은 시술로 손상된 두피와 머릿결을 집중 관리하는 홈케어 제품에 대한 니즈가 커진 만큼, 이번 특허 기술이 다양한 헤어 클리닉 제품에 적용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솔리 기자 solri@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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