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주얼리 토끼 모티프 한정판 봇물
콜라보로 소장가치 더한 아이템 출시
유쾌한 이미지의 토끼 캐릭터로 밝은 에너지 전달

[뷰티한국 박솔리 기자] 2023년 계묘년은 영리하고 슬기로운 판단으로 어려운 상황을 헤쳐 나가는 ‘검은 토끼의 해’로 예부터 토끼는 다산과 풍요의 상징으로도 여겨지며 민담이나 설화 속에서는 영특한 동물로 묘사되었다. 또한 토끼를 뜻하는 한자어 '묘(卯)'는 만물의 성장과 번창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토끼를 담은 다양한 아이템으로 소장가치를 더한 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귀엽고 매력적인 토끼를 입고 들다

▲ 사진제공=로로피아나
▲ 사진제공=로로피아나

토끼 모티프의 남성복, 여성복으로 구성된 로로피아나의 신년 캡슐 컬렉션은 자수를 넣은 개인 맞춤 스웨터, 티셔츠, 바지, 코트, 액세서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레드 색상 포인트로 컬렉션의 활기를 더했다. 미니 사이즈의 엑스트라 포켓 백과 여성 화이트 솔 썸머 참 슈즈에 레드 에나멜 참으로 장식되었으며, 리빙 제품인 캐시미어 소재의 담요, 베이스볼 캡, 장갑, 양말 등 다양한 제품들로 구성된다.

▲ 사진제공=아르켓(ARKET)
▲ 사진제공=아르켓(ARKET)

아르켓은 영국 디자인 듀오 역 펀(Yuk Fun)과 함께 다가오는 토끼의 해를 기념하는 컬렉션을 선보인다. 조용하고 우아하며 온화하고 책임감이 강한 십이지의 네 번째 동물인 토끼를 주인공으로 한 발랄한 캡슐 컬렉션이다. 동물과 자연, 애니메이션뿐 아니라 문화적 역사와 스토리텔링 전통, 중국의 민속예술, 일본의 판화와 직물에서 영감을 받았다. 유니섹스 티셔츠, 토트백, 아동복이 포함된 이번 컬렉션에 역 펀은 컬러, 온화함, 단순한 재미를 살린 일러스트레이션 시리즈를 탄생시켰다.

▲ 사진제공=앤아더스토리즈
▲ 사진제공=앤아더스토리즈

앤아더스토리즈의 뉴 이어 리미티드 컬렉션은 따뜻하고 시크한 니트, 우아하고 힘을 뺀 트위드 앙상블, 화려한 파티 잠옷, 그리고 어떤 의상이든 돋보이게 해주는 사랑스러운 액세서리 등 다양한 제품들로 구성했다. 새해에 행운을 가져오는 숫자나 상징과 함께 곳곳에 등장하는 토끼는 디자인의 디테일 면에 있어 특별함을 더했다. 어떤 상황에 착용하든 그에 맞게 어우러지고, 다양한방식으로 스타일링 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 사진제공=럭키슈에뜨
▲ 사진제공=럭키슈에뜨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토끼 캐릭터인 ‘오스왈드 더 럭키 래빗’ 특별 에디션을 출시한 럭키슈에뜨는 한층 유니크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블루, 레드, 핑크 등 다채로운 컬러감이 특징으로 맨투맨 티셔츠, 니트 베스트, 점퍼 카디건, 삭스, 볼캡, 브로치, 스카프 등으로 구성되었다. 대표 아이템인 ‘스트라이프 크롭 풀오버’는 블루 색상에 ‘오스왈드 더 럭키 래빗’ 패치 자수와 레터링으로 포인트를 더했다. 또한 ‘베이스볼 점퍼형 카디건’은 럭키슈에뜨 엠블럼 와펜과 캐릭터 레터링으로 완성했다.

▲ 사진=MCM 한정판 캡슐 컬렉션 ‘하루 에디션’
▲ 사진=MCM 한정판 캡슐 컬렉션 ‘하루 에디션’

MCM은 계묘년 새해를 맞아 토끼 캐릭터 ‘하루(Haru)’를 반영한 업사이클링 한정판 캡슐 에디션을 선보인다. MCM의 헤리티지에서 시작된 토끼와 독일의 이스터 버니에서 영감을 받은 장난꾸러기 토끼 캐릭터다. 시그니처 코냑 비세토스 패턴이 들어간 스테디셀러 제품에 ‘하루’를 유럽의 아트 감성으로 표현하여 제품의 가치를 한 단계 높였다. 백팩을 비롯해 미니 쇼퍼와 크로스바디 및 메신저 백, 그리고 다양한 지갑라인으로 구성됐다.

▲ 사진제공=멀버리(Mulberry)
▲ 사진제공=멀버리(Mulberry)

‘멀버리x미피 캡슐 컬렉션’에는 미피가 키링, 여행용 액세서리, 테크 액세서리, 가죽 소품, 대표적인 멀버리 백 스타일을 포함한 다양한 가방과 액세서리에 등장한다. 봉투 모양 지갑에서 살며시 고개를 내미는 미피, 스트랩, 특별히 디자인된 신상 토트백에도 미피의 모습이 담긴다. 코럴 오렌지, 론 그린, 콘플라워 블루, 초크를 포함한 경쾌한 컬러로 과감한 색감과 멀버리의 모던 브리티시 헤리티지의 조합을 보여준다.

▲ 사진제공=래핑차일드
▲ 사진제공=래핑차일드

동심의 토끼는 유아동복에도 적용됐다. 래핑차일드는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 ‘루니툰즈’ 캐릭터들이 토끼 코스튬을 입은 다양한 디자인의 맨투맨과 데님 팬츠를 마련했다. 귀여우면서도 상징성 있는 토끼를 테마로 신년 맞이 패션의 포인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벅스바니 토끼띠 맨투맨’은 귀여운 루니툰 캐릭터를 중심으로 컬러는 블루, 아이보리, 멜란지, 민트, 오렌지 5가지로 구성됐다. ‘루니툰 데님팬츠’는 성별 관계없이 누구나 루즈핏 스타일로 즐길 수 있는 청바지다.
 

▲ 사진제공=몽블랑
▲ 사진제공=몽블랑

몽블랑은 매년 새해를 맞이해 ‘레전드 오브 조디악’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토끼가 주인공으로 ‘레전드 오브 조디악 더 래빗 리미티드 에디션 512’을 출시했다. 캡에는 똑바로 서있는 토끼와 성공적인 번창을 의미하는 계화꽃나무가 수공 인그레이빙으로 정교하게 새겨져 있다. 부를 상징하기 위해 토끼가 주식 배추와 무도 새겨 넣었으며 산을 배경으로 배치해 보호를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캡 링에는 토끼띠 지난 년도인 1951년부터 2023년까지 7개 년도가 각인되었다. 로즈 톤 골드로 도금된 몸통에는 행운을 상징하는 구름 패턴을 새겼으며, 펜 하단에는 토끼띠의 탄생석인 진주를 넣어 우아함을 더했다. 행운의 숫자인 8을 세 번 곱한 512점만 전세계 한정 생산된다.

▲ 사진=골든듀 ‘토끼띠 골드바'
▲ 사진=골든듀 ‘토끼띠 골드바'

골드바도 눈길을 끈다. 계묘년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특별 제작한 골든듀 토끼 골드바 2종은 모두 24K 순금 소재이며 37.5g/100g 두 가지로 출시하여 판매한다. 어미 토끼와 새끼 토끼의 화목한 모습과 행운을 상징하는 네잎클로버 패턴이 들어가 있으며 계묘년 다복한 토끼 가족의 모습처럼 가정에 안정과 행복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박솔리 기자 solri@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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