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로봇 메이크업 어플리케이터 ‘합타’
‘로레알 브로우 매직’ 등 뷰티 신기술 선보여
세상을 움직이는 아름다움
포용성 로레알 뷰티 테크 전략 및 혁신의 핵심 가치

[뷰티한국 박솔리 기자] 로레알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3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합타’(HAPTA)와 ‘로레알 브로우 매직’(L’Oréal Brow Magic)을 최초 공개했다.

▲ 사진=CES 2023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로레알 그룹의  ‘합타’(HAPTA)
▲ 사진=CES 2023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로레알 그룹의 ‘합타’(HAPTA)

‘합타’는 손과 팔의 움직임이 제한적인 사람들이 안정적으로 화장품을 바를 수 있도록 설계된 최초의 휴대용 로봇 메이크업 어플리케이터다. 손과 팔의 움직임이 제한적인 사람들의 식사를 돕기 위한 베릴리(Verily)의 기술이 적용되었으며, 기기에 내장된 스마트 모션 및 맞춤형 부착 장치로 마스카라나 립스틱과 같은 제품을 열거나 바르는 등 섬세한 동작을 요하는 작업을 가능케 한다. 또한, 기기의 AI 시스템이 특정 사용자의 움직임 및 사용 패턴을 학습하여 사용횟수가 늘어남에 따라 동작 컨트롤을 최적화한다. 합타는 신체적 한계 때문에 메이크업에 제약을 받던 사람들로 하여금 자유롭게 자신의 개성을 표출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사진=CES 2023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로레알 브로우 매직’(L’Oréal Brow Magic)
▲ 사진=CES 2023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로레알 브로우 매직’(L’Oréal Brow Magic)

함께 공개된 ‘로레알 브로우 매직’은 전문가 수준의 눈썹 문신을 구현하는 최초의 가정용 디지털 눈썹 프린팅 디바이스로, 일회용 타투 프린팅 디바이스를 만드는 스타트업 프링커(Prinker)와의 파트너십으로 개발됐다. 로레알의 모디페이스(Modiface)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에게 가장 알맞은 눈썹 모양과 마이크로블레이딩, 마이크로쉐이딩 등의 문신 기법을 추천해준다. 원하는 모양을 선택한 후 눈썹을 쓸어 넘기면 2,400개의 미세 노즐과 1,200 DPI(drops per inch) 화소의 프린팅 기술로 정교하고 자연스러운 눈썹 문신이 단 몇 초 만에 완성된다. 블론드, 브라운, 블랙 컬러 카트리지가 내장되어 피부 및 머리카락 색상에 따라 맞춤형 눈썹 색조 추출이 가능하다. 일반 메이크업 리무버로도 쉽게 지울 수 있어 언제든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박솔리 기자 solri@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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