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국제전형이란 평등과 균형을 통한 글로벌 인재의 육성

 
 
지난해 12월부터 매체를 통하여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던 소위 ‘1+3 국제전형 제도’가 교육부와 대학, 그리고 유학을 원하는 학생 및 학부모 사이에서 다시금 화두가 되고 있어 주목된다.

교육부 해석에 따르면, 현재 진행하고 있는 1+3 국제전형 제도는 불법이며 어디까지나 유학원과 대학이 결탁하여 학생들을 속이고 있는 것에 불과하지만 1+3 국제전형 유학 제도의 경우 이미 오래전부터 대학이 진행해온 제도이기 때문에 영문도 모른 채 대학에 지원했던 학생들이나 학부모들의 입장에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것도 사실인 것.

때문에 지난해 12월에 모집한 2013학년도 신입생들까지는 허용하는 것으로 교육부가 한 발 물러서긴 했으나, 여전히 법률적 책임의 공방은 남아있는 상태다.

1+3 국제특별전형의 매력적인 허상

 
 
업계에 따르면 1+3 특별전형 유학 제도는 1년간 해외의 대학에서 요구하는 교양 수준의 과목을 국내에서 이수한 뒤 해외의 유명 대학, 예를 들면 UC 계열의 대학 등의 2학년으로 편입하여 나머지 학기를 이수하는 제도를 말한다.

방법에 따라서는 1+3와 2+2 등을 활용할 수 있으나, 바로 이런 면에서 불법적인 소지가 발생할 수 있으며 바리 이 부분에서 교육부의 세밀한 감시가 부족했던 제도이기도 하다.

국내에서 첫 일 년 동안 이수하는 학점은 30학점 내외로, 이는 정규 학생이 아니라 말 그대로 특별전형 즉, 정원 외 전형을 통하여 그 대학의 시간제 등록생으로 수강할 수밖에 없는데도, 문제가 되었던 대학에서는 마치 정규 학생처럼 포장했다거나 이수 학점을 취득한 뒤 외국의 대학에 100% 합격하여 이미 해외 유명 대학의 학생인 것처럼 광고했다는데 문제가 있다.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과열된 대학입시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외국 유명 대학의 학생 신분으로 살아간다는 점이 대단히 매력적인데다가, 일부 고소득층 자녀들의 부족한 공부의 대안으로 충분히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대학에서 시간제 등록생 자격으로 1년을 보낸 뒤, 필요로 하는 대학에 지원하여 편입의 허가를 취득하면 대학은 할 소임을 다하게 된다.

그러나 편입이 100%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고, 원하는 해외 대학의 정보를 대학이나 유학원의 광고에 철저하게 의존하다 보니 실제 등록금이나 생활 방법에 대한 이해가 없는 상태로 무작정이나 다름없는 유학을 떠나게 될 수 있다.

더구나 미국과 같은 경우 지역과 학교의 등급에 따라 등록금이 천차만별이고, 생활비 또한 차이가 커서, 부족한 정보로는 유학 자체가 위험할 수 있다.

논란을 잠재우는 올바른 1+3의 실상

 
 
교육부와 대학의 공방 아래 학생들과 학부형의 요구는 의외로 간단하다. 우선은 2013년 새로 뽑은 학생들의 신분을 보장해달라는 것과, 유학의 신뢰도가 얼마나 높은가 하는 점이다.

때문에 기존의 1+3 국제전형의 형태로는 더 이상 유지가 어렵다는 결론이다. 이에 따라 최근에 미국 내 200위권 안에 있는 텍사스주립대(TEXAS A&M)와 오클라호마주립대(OSU)에서 국내의 대학과 연계하여 학점을 인증하고, 편입을 완전하게 보장하며 성적에 따라 장학금도 지급하는 프로그램을 마련, 오클라호마주립대 한국사무소와 텍사스주립대 한국사무소를 설치하여 지원 운영하고 있다.

이들이 제시한 방법은 기존의 애매한 특별전형 기준과 달리 1+3의 ‘1’ 부분이 대학의 학점인증제를 통하여 학점을 이수함을 밝히고, 더구나 학생들의 공부 방법과 유학의 정보는 물론, 개인 컨설팅을 통하여 준비 단계부터 철저한 유학 시스템을 갖는 1+3 특별전형의 대안이다.

특히, 일 년 동안 해외 대학의 요구에 부합하는 학점의 철저한 검증은 물론이고 유학의 필수 요소인 ESL 과정과 IBT 등의 별도 어학 강화 수업은 전문 어학 교육기관을 통하여 완벽하게 준비된 유학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돋보인다.

이와 관련 이들 한국사무실 관계자는 “본래 문화권이 다른 나라로의 유학을 결정하는 중요한 여러 요소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학생들의 미래이고,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신뢰도가 높은 교육을 받고자 하는 선택이 그 두 번째 요소”라면서 “특히, 학생의 능력에 따라 공평한 기회를 제공받고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은 현재까지의 1+3 국제특별전형과 완전히 차별된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세계 경제의 흐름과 관계없이 움직이는 국내 유학생들의 수요를 이용하여 온갖 불법적이고 편법적인 행태를 보여주었던 유학 사업과 비교하여, 진정한 국제전형이란 평등과 균형을 통한 글로벌 인재의 육성이란 면에서 소리 소문 없이 조용하게 움직이는 이 올바른 대안은 충분한 설득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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