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미스코리아 선 김혜선, 루아르에스테틱 탐방

 
 
방송을 잠시 쉬기로 결정한 이후 시간은 나에게 아군도 적군이 아니었다. ‘나태해지지 말자는 각오’가 불현듯 드는 순간에는 하루가 짧았고, ‘오늘은 그냥 잠이나 잘까’라는 생각을 하면 하루는 매우 길게 느껴졌다. 하지만 가끔 거울 속에 비추어지는 내 모습에서 ‘관리해야 겠다’는 생각은 시간이 짧건, 느리건, 어제도, 오늘도 변함이 없었다. 여성들에게 늘 시간은 적인 셈이다.

몸과 마음에게 작은 휴식의 여유를 주면서 피부 관리를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런 고민을 할 때 쯤 뷰티한국에서 반가운 소식 하나가 전해졌다.

광명시에서 가장 유명한 에스테틱숍으로 소문이 난 루아르에스테틱에서 피부 관리 체험을 받아볼 생각 없느냐는 전화였다. 반가운 마음에 즉답을 하고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루아르에스테틱’을 검색했다.

그리고, 1월30일 조금은 설레는 마음으로 2030 여성들이 온라인상에서 극찬했던 루아르에스테틱의 문을 열었다.

에스테틱숍에도 ‘차별화’가 존재했다?

 
 
한 길을 걷는 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힘든 일이다. 하지만 성경의 한 구절처럼 ‘시작은 미약하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 세상의 모든 장인들이 그 해답을 주고 있다. 하나의 그림을 완성하기 위해, 그리고 하나의 음악을 완성하기 위해 수많은 이들이 땀을 흘리고 그 노력들은 현실 속에서 전문가라는 이름표를 걸어주기 때문이다.

루아르에스테틱은 유명세에 비해 작은 규모였다. 하지만 그 곳에서 느낀 것은 오랜 노력으로 일군 에스테틱 장인의 손길이었다. 에스테틱에도 장인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있다면 루아르에스테틱 김병미 원장은 그렇게 불릴 만 했다.

처음 대면하는 자리에서 그가 꺼낸 말들은 ‘진솔함’이었다. 작은 규모지만 오랫동안 업계에 종사해 오며 느꼈던 것, 그리고 오늘이 있기까지의 긴 여정들이 고스란히 내 귀를 거쳐 내 마음으로 전해졌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느끼는 공감대는 여성과 여성, 남성과 남성, 연인과 연인, 부모와 자식, 친구와 친구 등이 아니어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안 순간이었다. 그만큼 ‘공감’이란 감정이 나에게는 그리웠나 보다.

김 원장에 따르면 김 원장은 20여년간의 에스테틱숍 관련 경험을 바탕으로 7년간의 목동 생활을 청산하고 2006년 광명에 루아르에스테틱을 오픈했다.

처음 시작은 어려웠다는 것이 김 원장의 설명이다. 이미 자리를 잡고 있는 경쟁 업체들과 저가 관리로 시장에 진출한 신생 에스테틱숍들로 인해 자리를 잡기 쉽지 않았던 것.

 
 
하지만 김 원장은 뚝심으로 시행착오 속에서 차별화 전략을 생각해 냈다. 그가 말한 차별화란 주택가 상권으로 일반적으로 40대 이상 주부들이 주고객이었던 광명 상권에서 벗어나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2030의 젊은층을 겨냥한 마케팅을 전개한 것이다.

또한 타 숍의 저가 관리를 탈피해 무방부제 화장품인 넥스젠바이오텍 제품으로 1회 관리로 관리 전후가 확연하게 구분되는 특수케어를 개발해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그런 노력들은 직장인 고객 80%라는 놀라는 성과를 만들어 내는 것은 물론 입소문이 나면서 연일 예약 주문이 밀려왔다.

젊은층이라 지속적으로 관리 받는 이들은 적지만 온라인 문화를 갖고 있는 그들이기에 자신의 후기를 온라인상에 올리며 간접적은 홍보를 해주는 효과를 얻은 것이다.

그후 루아르에스테틱은 입소문과 소개의 소개로 찾아오는 고객들이 주를 이루며 광명에서 가장 유명한 에스테틱숍이 되었다.

실제로 루아르에스테틱은 인근 에스테틱숍 가운데 가장 매출이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오전보다 오후 시간대에 고객들이 몰려 전체 고객 중 오후 시간대 고객이 70%에 달할 정도라고 한다.

진정한 ‘휴식’을 선사하는 루아르에스테틱

 
 
‘말 많은 잔치에는 먹을 것이 없다’는 것을 겪어 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실제로 입소문이 많이 난 맛집들 가서 후회한 일들이 적지 않다.

그럼, 루아르에스테틱은 어떨까.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와우~ 만족, 만족’ 별 다섯 개는 주고 싶다.

예전에도 관리를 많이 받았지만 당시 받았던 관리는 근육과 피부의 피로를 풀어주기보다는 영양을 주는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

때로는 마사지가 너무 아파 근육에 무리가 가거나 자극적인 제품, 테크닉 때문에 후회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루아르에스테틱은 ‘진정한 휴식을 주고 싶다’는 김 원장의 말처럼 편안한 휴식과도 같은 관리였다.

일단 루아르에스테틱은 힘을 쓰는 경락과 달리 부드러운 마사지라고 표현할 수 있다. 한 곳을 집중적으로 누르기 보다는 부드럽고 편안하게 테크닉을 선보인다.

 
 
바디 관리와 얼굴 관리를 받았는데, 먼저 얼굴 관리는 처음에는 일반적인 에스테틱 관리처럼 단순하게 마사지를 이용한 관리로만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단순한 피부와 바디케어 관리가 아닌 재생 효과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어서 그런지 경락이나 마사지를 통해 근육이나 피부를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피부탄력 개선 등 보다 근복적인 피부 관리를 해주는 것이 특징이었다.

일반적으로 피부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나면 얼굴에 트러블이 일어나는데 반해 이곳에서 받은진피 재생과리는 원액앰플과 레이저로 자극 없이 받을 수 있는 것 또한 강점인 것 같다.

내가 받은 얼굴 관리는 이마에 트러블이 약간 있어 ‘인프란타를 이용한 특수관리’라는 명칭의 얼굴 관리 였다. 클렌징과 앰플, 인플란타라는 제품, 초음파와 팩으로 이어지는 관리 제품들은 전혀 자극이 없어 편안한 마음으로 관리를 받을 수 있었다.

바디 관리 또한 애마와 애모라는 제품을 활용한 릴렉스 관리를 받았는데, 압의 조절과 아로마 오일로 일상의 피로를 풀 수 있는 편안한 휴식 같은 느낌을 받았다.

정말 오랜만에 느끼는 휴식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관리를 받고 나오면서 무거운 느낌 보다는 편안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세상어디에도 없었던 100% 멸균화장품

 
 
루아르에스테틱의 큰 특징 중 하나는 신뢰받을 수 있는 좋은 제품을 사용해 관리를 해준다는 것이다.

에스테틱숍을 다니다보면 가끔 판매하는 제품과 관리하는 제품이 다른 경우를 보게 된다. 관리 상품에 따라 관리 제품에 차이가 있는 것은 당연하지만 홍보하는 제품과 관리 제품이 다른 것을 확인하면 관리 받는 고객입장에서는 기분이 별로 좋지 않은 것은 어쩔 수 없다.

일단 루아르에스테틱에서는 대부분의 모든 관리 프로그램이 100% 멸균화장품이라고 알려진 넥스젠바이오텍 제품을 사용하고 있어 신뢰도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 듯 하다.

김 원장이 강조한 차별성에는 마케팅과 테크닉의 차별성과 함께 제품력도 들어가는 것이다. 탁월한 테크닉과 함께 좋은 제품을 사용한 특수 관리가 루아르에스테틱의 차별화된 경쟁무기인 셈이다.

넥스젠바이오텍 제품으로 관리하는 경우 단 1회 관리만으로도 확연하게 좋아진 피부를 느낄 수 있어 고객들이 모두 만족감을 표시한다고 한다는 김 원장에 말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실제로 내가 받은 관리에서도 넥스젠바이오텍 제품이 사용되었다. 무방부제 제품이라서 그런지 피부 자극이 없어 편안하게 관리를 받을 수 있었다.

또 관리 이후 피부에 탄력이 더 생긴 듯한 느낌도 늘었고 피부가 한결 환해진 느낌도 느낄 수 있었다.

김 원장에 따르면 좋은 관리란 단순히 테크닉 실력만으로 되지 않는다. 좋은 제품과 만났을 때 더욱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 김 원장은 3년 전에 만난 넥스젠바이오텍 제품이 루아르에스테틱의 특수 관리 효과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고 인정했다.

 
 
내가 받은 얼굴과 바디관리의 1회 관리 비용이 25만원 정도의 고가지만 그만큼 효과를 느낄 수 있어 특수 관리를 받기 위해 예약을 문의하는 고객들이 많다는 것이 김 원장의 설명이다.

김 원장은 관리를 모두 끝내고 집으로 가기 위해 준비하는 나에게 간단한 피부 관리 팁도 전해 주었다.

먼저 그는 피부 관리에서는 온도 보다 습도 관리가 중요하다면서 자기 전에 방안에서 커피포트의 뚜껑을 열어 놓고 끓여 습도를 맞추면 수건을 적셔서 걸어 놓는 것 보다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지는 유분이 많아서 올라오는 것이 아니라 수분이 부족해서 올라오는 경우가 많다”면서 “평소 물을 많이 마시거나 수분 관리 제품을 사용하는 등 피지 관리를 위해서는 수분 관리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또 다른 팁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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