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한 발색보다는 자연스러운 포인트 주는 것이 중요

 
 
최근 여성들의 입술에 봄꽃이 활짝 피었다. 빨리 추위가 누그러지고 따뜻한 봄이 찾아오기만을 기다리듯 너도 나도 입술에 핑크와 레드 립을 연출해 화사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하지만 섣불리 진한 컬러의 립 메이크업을 시도했다가는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 있어 최대한 자연스럽게 컬러감을 살리는 것이 좋다.

베네피트 수석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은경 과장은 “무작정 진한 컬러의 립스틱을 바르기 보다는 정확한 연출법을 숙지한 뒤 바르는 것이 실패 확률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는 동시에 입술에 상큼한 포인트를 줄 수 있는 ‘핫 핑크 립 메이크업’은 송지효를 비롯해 윤은혜, 소이현 등 요즘 인기 드라마에 출연하고 있는 여배우들이 연출하는 트렌드립 컬러다.

핫 핑크 립 메이크업의 포인트는 핑크 컬러의 색감을 최대한 살리고 입술이 도톰해 보이도록 번지듯 컬러를 입히는 것이 포인트다. 이를 위해 우선 입술 전체를 자연스러운 핑크 빛으로 물들여줄 베네피트의 핑크 틴트 ‘포지틴트’를 바를 것을 추천한다. 립스틱의 발색을 도와주는 동시에 자연스러운 컬러 연출이 가능하다. 이때 포지틴트를 입술 안쪽부터 3~4번 덧발라 최대한 핑크 컬러가 드러나게 바르면 자연스러우면서도 트렌디한 핫 핑크 컬러를 연출할 수 있다. 여기에 베네피트의 촉촉한 핫 핑크 립스틱 ‘필로우 토크’를 손가락에 살짝 묻혀 입술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톡톡 두드리듯 블렌딩하면 더욱 진한 컬러의 립 메이크업이 가능하다.

 
 
청순함과 섹시함을 동시에 드러낼 수 있는 ‘레드 립’은 작년 연말부터 올 초까지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립 컬러. 피부를 깨끗하게 표현하고 입술에만 붉은 포인트를 줘 얼굴을 환하게 밝아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레드 립스틱은 다소 무겁고 탁한 느낌이 들 수 있음으로, 최대한 붉은 립 컬러를 살리면서 촉촉하고 자연스러운 레드 립을 연출하는 것이 좋다.

입술 전체에 붉은 빛이 돌면서 입술 안쪽부터 바깥쪽으로 그러데이션을 주듯 레드 립 제품을 덧발라야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러우면서도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립 메이크업이 가능해진다.

입술 안쪽부터 입술 전체에 베네피트의 베네틴트를 3~4번 덧바른다. 이때 더욱 진한 발색을 원하면봉에 틴트를 적셔 발라주면 더욱 쉽게 바를 수 있다. 그 위에 립 브러시를 이용해 붉은 빛이 도는 립글로스 ‘벨라 밤바’를 전체적으로 바르면 촉촉하고 자연스러운 레드립이 가능하다. 틴트와 글로스를 함께 사용하면 립스틱의 무거운 느낌은 빼고 선명한 발색은 살려주는 레드 립 메이크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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