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확인서비스 ‘해피폰’ 서비스 체험 및 독거어르신 위로방문

▲ 원광 보은의집을 찾아 쌀과 과일등을 전달한 2012 미스코리아들
▲ 원광 보은의집을 찾아 쌀과 과일등을 전달한 2012 미스코리아들
▲ 원광 보은의집을 찾아 노인분들과 이야기를 나눈 2012 미스코리아 선 이정빈
▲ 원광 보은의집을 찾아 노인분들과 이야기를 나눈 2012 미스코리아 선 이정빈
▲ 노인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워하는 2012 미스코리아 진 김유미
▲ 노인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워하는 2012 미스코리아 진 김유미
2월20일 2012년 미스코리아 진/선/미 5명이 전국 최초 독거어르신 안전 확인서비스인 ‘해피폰’서비스를 체험하고 독거노인에 대한 사회적 돌봄과 젊은 층의 따뜻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포항시와 경주시를 방문했다.

포항시와 경주시의 독거노인을 방문한 미스코리아 5명은 “이번 체험 및 위로행사가 세대간의 갈등, 노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참여하게 되었다”라고 밝히며 “특히 어르신들과의 대화를 통해 많은 것을 느끼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홀로 계신 어르신들에게 경제적지원도 필요하겠지만 젊은 사람들과의 많은 대화를 나누고 함께 식사하는 등 같이 시간을 보내는 것 자체가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미스코리아 5인이 체험한 해피폰서비스는 lgu+ mvno인 ㈜스페이스네트가 포항시, 경주시와 함께 도입하여 진행하는 서비스로 막대한 시스템구축 예산을 사용할 필요 없이 저가의 휴대폰을 공급하여 최소의 예산으로 독거노인의 안전을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화가 필요할 때 언제든지 사회복지사와 통화하고, 대화할 수 있어 전국 지자체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 65세이상 독거노인은 2013년 현재 119만명으로 65세이상 노인인구의 20%를 차지하고 있으나 체계적인 돌봄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방치되어 고독사의 위험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2011년 통계청 조사자료에 따르면 전체 노인인구의 10%가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다는 응답에 비해 독거노인의 경우 15%가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독거노인비율이 높은 지역일수록 자살자의 수도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볼 때 독거노인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그분들의 외로움을 덜어줄 수 있는, 어려움을 이해해주고 관심을 가져 주는 대화상대 역시 무엇보다 필요할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미스코리아 진 김유미는 “독거노인 대부분 자녀들이 있지만 관계가 끊겨 경제적 어려움과 질병 등으로 고립된 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외로움이 우울증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때문에 노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특히 젊은 층의 따뜻한 관심이 필요할 것 같다”라는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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