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렌징의 새로운 발견 ‘합치고 줄이고’!

순서와 단계를 줄인 스마트 메이크업이 인기다. 화장을 지우는 클렌징 단계 역시 기온이 오르면서 무게를 덜어낸 제품이 눈에 띈다.

클렌징 제품으로는 화장을 닦아내는 클렌징 크림, 거품으로 지우는 클렌징 폼, 티슈로 지우는 클렌징 티슈, 오일과 물이 섞인 클렌징 오일 등을 가지고 하나만 사용하거나 두 개 이상을 사용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가벼운 느낌의 클렌징 워터의 사용인구가 늘고 있다.

클렌징 워터는 투명한 물(水), 즉 액체 형태를 띈다. 화장솜에 일정량을 덜어 피부를 닦아내는 방식으로 메이크업을 지운다. 수분 타입이라 피부 자극 없이 부드럽게 메이크업을 지울 수 있다. 민감성이나 트러블성 피부도 사용할 수 있으며 다른 형태의 클렌저보다 사용감이 산뜻하고 깔끔하다. 동시에 피부에 수분을 줘 촉촉하게 화장을 지울 수 있다.

 
 
뷰티브랜드 맥(MAC)의 변명숙 수석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촉각을 다투며 스피드가 생명인 패션쇼의 백 스테이지에서 가장 환영받는 클렌저가 바로 클렌징 워터다”고 말했다. 변 아티스트에 따르면 오일이나 크림 형태의 클렌저는 이후 폼으로 2차 세안을 하지만 클렌징 워터는 그 단계를 건너 뛴다. 또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 화장을 시시각각 바꿔야 하는 행사에서 인기가 높다.

맥의 미네랄라이즈 차지드 워터 클렌저는 물로 헹굴 필요가 없는 간편함이 돋보인다. 가볍게 닦아내기만 해도 자극없이 메이크업을 말끔히 지운다. 미네랄 성분이 들어있어 피부 수분을 관리해준다.

 
 
바이오더마의 센시비오 H2O는 무자극 클렌징 워터로 깨끗한 세정력과 촉촉한 보습력을 동시에 준다. 국내에 클렌징 워터 붐을 처음으로 일으킨 제품이다. 역시 별도의 물 세안이 필요가 없다.

에스테틱 브랜드인 달팡의 아자하 클렌징 미셀라 워터도 얼굴, 눈, 입술을 한번에 지우는 수딩 클렌징 워터다. 피부 진정 기능이 탁월해 붉어지거나 모세혈관이 확장된 피부와 염증이 생기기 쉬운 민감한 피부에 사용이 적당하다.

 
 
이니스프리의 그린티 퓨어 클렌징 워터는 제주 유기농 녹차의 수분 항산화 효과가 메이크업을 산뜻하게 닦아준다. 피부에 보습력을 높여 지운 후에도 건조함이 덜하다.

유리아쥬의 로데마끼앙 미셀라 화이트는 투명한 무색의 워터 클렌저로 잔여물 없이 메이크업을 지워준다. 유해산소를 억제해 피부를 보호한다.

맥 홍보팀의 박미정 부장은 “클렌징 워터는 완벽한 세정력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피부에 자극은 적고 바쁜 시간을 절약하는 간편성이 장점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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