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여성 주름 개선 효과…홍삼 주성분 함유 제품들 주목

 
 
최근 서울대병원 연구진이 홍삼이 중년 여성의 주름을 개선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면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애용하는 건강기능식품인 홍삼이 피부미용 분야에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홍삼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애용하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삼의 재배 적지에서 생산된 좋은 품질의 6년근 수삼을 엄선하여 껍질을 벗기지 않은 상태로 장시간 증기로 쪄서 건조시킨 담황갈색 또는 담적갈색을 띠는 인삼을 의미한다.

특히 홍삼은 예부터 순환계에 작용하여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예방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피부 노화 예방 등 피부에 좋다는 연구결과들이 발표되며 식품뿐 아니라 화장품 등에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번 서울대병원 연구진 발표에서도 40살 이상 여성 82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 홍삼을 섭취하도록 한 결과, 주름이 20%가량 감소하고 눈 밑과 이마 주름 때문에 고민이었던 여성이 홍삼을 복용하고 난 뒤 주름이 줄어들고 얼굴에 탄력이 생겼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실제로 최근 화장품 업계에는 홍삼화장품 전성시대가 열리고 있다. 화장품사들이 홍삼을 강조한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화제가 되고 있는 것.

정관장으로 유명한 한국인삼공사를 계열사로 운영하는 KT&G가 또 다른 계열사인 KGC라이프앤진을 통해 출시한 홍삼 화장품 브랜드 ‘동인비’는 출시 100일만에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며 홍삼 전성시대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KGC라이프앤진이 자체 유통인 보움을 통해 판매하고 있는 화장품 브랜드 ‘랑’ 역시 홍삼을 주성분으로 하는 제품으로 최근 이너뷰티 형태의 제품을 추가 론칭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KT&G에 인수합병된 소망화장품의 프리미엄 화장품 브랜드 RGII 역시 홍삼을 주성분으로 하는 제품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최근 코리아나화장품이 홍삼 사포닌 함유 제품으로 선보인 한방화장품 브랜드 비취가인의 '천비방 활(活)' 라인도 홍삼을 주요 콘셉트로 적용한 제품으로 주목되고 있다.

브랜드숍 브랜드 중에서도 더페이스샵이 최근 6년근 홍삼과 자연산 송이 등 프리미엄 원료를 고농축으로 담은 주름개선 기능성 한방 라인 ‘명한 미인도 천삼송이’ 2종을 출시하는 등 한방화장품 브랜드들이 홍삼을 주요 콘셉트로 제품을 출시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미 홍삼은 건강기능성식품 전체 시장의 3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식품 업계에서는 단연 돋보이는 인기 테마다.

정관장의 ‘홍삼정마일드’는 사포닌이 가장 많은 6년근 수삼을 사용한 제품으로 벌꿀을 첨가해 쓴맛을 제거해 홍삼 농축액을 처음 접하는 이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또 대상웰라이프의 ‘클로렐라 홍삼’은 홍삼의 기능성분은 유지하면서 섭취는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정제 형태로 개발된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한삼인의 ‘홍삼정 마스터클래스’는 체형과 조직치밀도, 표면 균열 및 색상 면에서 전체 홍삼 중 2% 정도만 생산되는 지삼을 75% 함유한 제품으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롯데헬스원이 출시한 ‘황작’도 Rg3 증강 특허공법을 활용해 기존 일반홍삼 원료비 대비 Rg3의 함량을 높인 프리미엄 제품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CJ의 ‘홍삼 한뿌리’는 다른 홍삼음료가 사포닌만 추출해 만든 것과 달리 품질 좋은 홍삼 한뿌리를 그대로 갈아 넣었다는 콘셉트와 식감을 높였다는 강점을 앞세워 인기를 얻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뷰티푸드 브랜드 ‘비비(VB)프로그램’이 홍삼을 주요 콘셉트로 선보인 예진생 진생베리® 보액 역시 건강기능식품 중 세계 최초로 ‘SIAL Innovation Award’를 수상하는 등 기술력과 효능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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