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모발이식학회, 아시아모발이식학회와 학술대회 개최

 
 
‘동양인은 동양인만의 모발이식 시술이 있다“

그동안 모발이식 선진국인 미국과 캐나다 등 서양 위주로 정립되어 오던 모발이식 관련 이론들이 동양인들에게 맞는 이론들의 소개로 새롭게 정립될 전망이다.

아시아인들을 위한 모발이식 시술 이론 및 교육의 필요성으로 지난해 설립된 대한모발이식학회가 5월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전세계 25개국 248명이 참석하는 제 2회 학술대회를 개최한 것.

이번 학술대회는 과거 모발이식으 흐름을 되짚어 보고 아시아 의사들의 심도 깊은 토론과 지식 공유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모발이식의 발전과 함께 선진화에 앞장서는 기회의 장으로 꾸며졌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그동안 비디오를 통해 제공되었던 시술 및 강의를 서울 지역의 모발이식 전문병원 6곳에서 직접 시술을 눈으로 보고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구성해 참가자들에게 큰 관심을 모았으며 주제별 강의를 또다시 30분 정도의 영상으로 제작해 강의를 진행해 기존 학술대회와 차별화 했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지난해 세계 학술대회에서 공개되었던 로봇을 이용한 모발이식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개되어 관심을 모았으며 동양인들을 위한 모발이식 시술법이 공개되어 관련 의사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관련 대한모발이식학회 측은 “최근 세계는 물론 국내에서도 모발이식 분야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지만 정확한 시술 방법에 대한 지식 없이 서양의 이론을 바탕으로 시술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모발이식의 경우는 시술 성패를 1년 후에나 알 수 있어 환자들이 손해를 보는 경우도 많으며 미국과 캐나다 등 해외에서 시술을 받아 잘못되어 다시 국내 병원을 찾는 사례도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학회는 그동안 다양한 연구를 통해 획득된 한국인을 비롯한 동양인을 위한 시술 방법을 공개하고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 학회로 의사들에게 선진기술을 전수하고 환자들에게 보다 안정된 시술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또한 한국의 우수한 모발이식 기술을 전세계에 알려 크게는 의료관광 서비스로 확장 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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