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빈, 강지영, 크리스탈, 손연재 통해 살펴본 새내기 메이크업
이제 곧 3월, 봄과 함께 신학기가 다가온다. 예비 대학생들은 캠퍼스 생활의 첫인상을 결정할 입학룩을 고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것저것 발라보며 ‘새내기 스타일’ 연구에 한창이다. 막 교복을 벗은 예비 대학생들은 어른이 된 기분을 만끽하며 학생 때와는 다른 뷰티 스타일을 통해 주목 받는 신입생이 되고 싶다.
너무 진하게 화장을 하는 것은 서툰 화장 솜씨가 그대로 드러나 어색해 보일 뿐만 아니라 신뢰감을 떨어뜨리는 첫인상을 줄 수 있다. 또 무조건 많이 바르면 된다는 생각에 아무런 기초공사 없이 색조 메이크업을 덧바르면 시간이 지나 얼굴이 더 칙칙해 보인다. 이에 13학번 새내기의 상큼발랄한 매력이 돋보일 수 있는 메이크업은 어떤 것일까? 13학번 새내기 연예인을 통해 사랑받는 후배, 신뢰받는 동기로 거듭나는 메이크업 비법을 공개한다.
순수한 여자들도 한번쯤 요염한 변신을 꿈꾼다. 학생티를 벗어나고 싶은 새내기들은 섹시하게 보이기 위해 무턱대고 진한 메이크업을 시도한다. 그러나 딱 봐도 어색하기 일쑤. 캣츠 아이 느낌을 원한다면 과하지 않은 세미 스모키 메이크업을 선택하자.
새내기 대학생이 되는 달샤벳 막내 수빈과 카라의 강지영은 아이 메이크업은 캣츠 아이 느낌으로 강하게 했다면, 입술 메이크업은 누드 컬러로 눈에 포인트를 준 세미 스모키 메이크업을 선택했다.
아이섀도 베이스는 눈썹 뼈까지 넓게 발라준 뒤 포인트 섀도를 눈 바로 위쪽 부분에 덧발라준다. 쿨톤 피부는 블랙 섀도를, 웜톤 피부는 브라운 섀도를 선택하면 보다 자연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아이라인을 그릴 때는 무엇보다 번지지 않는 제품을 골라야 한다. 아이라이너로 속눈썹 사이사이를 메우고 마스카라를 가볍게 발라주면 과하지 않고 또렷한 눈매를 연출할 수 있다. 아이메이크업에 신경을 썼다면 누드나 코럴 톤의 립 제품으로 가볍게 입술에 발라주는 것이 포인트.
■ 러블리한 매력, 청순하고 싶다면?
봄이 되면 많은 여성들이 핑크 메이크업을 찾는다. 포근하고 따뜻한 봄볕처럼 화사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느낌을 강조하고 싶어서다. 핑크 컬러로 메이크업 시 가장 주의할 부분은 ‘톤’이다. 같은 톤의 핑크 컬러를 사용하기보다 다양한 톤을 사용해 레이어드하면서 변화를 주는 것이 좋다.
올해 20살 대학 새내기가 되면서 톡톡 튀는 발랄한 인상을 위해 국가대표 체조 선수 손연재와 가수 에프엑스 크리스탈은 매끄럽고 화사한 피부표현과 핑크 컬러의 입술 메이크업으로 러블리한 매력을 발산했다.
자기만의 색깔을 표현하고 싶은 새내기라면 자연스러운 물광 메이크업 위에 화사한 봄 색상으로 포인트를 주자. 본래 피부보다 한 톤 밝은 컬러의 베이스를 사용해 얼굴을 밝혀준다. 언더라인까지 연한 핑크 아이섀도를 발라 눈꺼풀과 연결하고 눈 모양대로 아이라인을 그린 뒤 마스카라를 바른다. 치크는 미소를 지을 때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애플존 부분만 발라주면 된다.
입술은 핑크 컬러의 색감을 살리는 동시에 도톰함이 느껴질 수 있도록 번지듯이 컬러를 입혀준다. 핑크빛 틴트를 덧발라 입술 전체에 물들이고, 핫 핑크 립스틱을 손가락에 살짝 묻혀 입술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톡톡 두드려준다. 그러데이션을 하는 블렌딩 과정을 거치면 더욱 선명한 러블리 핑크 립메이크업이 된다.
■ 새내기라면 꼭 주목해야 할 ‘뷰티 아이템’
라네즈 ‘워터뱅크 모이스처 크림’은 피부 재생 효과를 가진 성분(옵티말 미네랄 워터)가 포함돼 오랫동안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주며 거칠어지기 쉬운 피부에 생기를 더해준다.
에이티폭스 ‘메이크업 디자이너 키트’는 작은 크기에 감각적인 일러스트 그림이 그려진 파스텔 컬러의 틴케이스가 특징으로 실용성과 디자인 두 가지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아이템이다. 색연필케이스와 쏙 닮은 이 제품은 포인트 메이크업에 필요한 3가지 컬러의 펜슬형 아이섀도와 립과 치크에 모두 사용 가능한 멀티 크레용, 워터 프루프 아이라이너, 간편하게 손톱을 가꿔주는 네일 스티커로 구성되어 있다. 각 라인별로 컬러 구성이 달라 화장에 서툰 신입생도 학기 초 잦은 모임에 맞는 메이크업 연출을 손쉽게 할 수 있다.
베네피트 ‘파인 원 원’은 이름처럼 하이라이터, 블러셔, 립 메이크업을 한번에 해결해 주는 S.O.S 뷰티 스틱이다. 샴페인 핑크, 쉬어 워터멜론 핑크, 샴페인 핑크 빛의 크림 블러셔가 하나의 스틱에 담겨 있어 사용이 매우 간편하며 립에도 사용 가능한 멀티 제품으로 촉촉하지만 끈적이지 않고 보송보송한 마무리가 가능하다.
■ 나도 패셔니스타, 캠퍼스 여신으로 등극하다
신원경 기자 lovesleep28@beautyhank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