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동생을 넘어선 이모 조카 커플들까지?

▲ 이제 연상연하 커플이 대세?(사진=SBS 드라마 야왕)
▲ 이제 연상연하 커플이 대세?(사진=SBS 드라마 야왕)
2012년 드라마 속 커플들은 연상연하 커플이 대세였다. 선풍적인 인기를 끈 MBC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한가인과 김수현은 6살 차이가 나는 커플이었으며 ‘보고싶다’의 윤은혜와 유승호도 9살 차이가 나는 연상연하 커플이었다. 최근 드라마 속 연상연하 캐스팅이 늘어나는 이유는 골드미스들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의 반영과 팬들을 모을 수 있는 남자 캐스팅, 여배우 기근 등으로 분석된다.

▲ 11살 나이 차이를 무색하게 만드는 김성령의 미모(사진=SBS 야왕)
▲ 11살 나이 차이를 무색하게 만드는 김성령의 미모(사진=SBS 야왕)
2013년에도 연상연하 커플들의 브라운관 점령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SBS드라마 야왕의 김성령, 권상우 커플은 누가 봐도 인정할 최강의 비주얼을 가진 커플이다. 두 사람은 11살 차이라는 나이가 무색하게도 드라마 속에서 애틋한 로맨스를 펼치며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복수를 위해 서로를 이용하기로 마음먹었던 하류(권상우)와 도경(김성령)이 서로에게 진심으로 끌리기 시작하며 나이 차이를 잊은 감정의 몰입을 만들어내고 있다.

▲ 달달한 로맨스를 그려내고 있는 최강 동안 최강희와 주원 커플(사진=MBC)
▲ 달달한 로맨스를 그려내고 있는 최강 동안 최강희와 주원 커플(사진=MBC)
MBC 수목 미니시리즈 ‘7급 공무원’의 최강희, 주원 커플은 10살 차이가 나는 이모, 조카 커플이지만 외모로는 영락없는 귀여운 누나, 동생 커플이다. 동안 외모로 유명한 최강희가 10살 차이를 극복하고 주원과 달콤한 러브 스토리를 이어가고 있는 것. 사실 ‘7급 공무원’의 제작발표회에서 밝혔듯 주원의 나이와 훈훈한 외모는 최강희에게 스트레스로 작용했다고 한다. 하지만 팬들은 드라마 속 티격태격하며 사랑을 키워가는 한길로, 김서원 커플에게 무한한 애정을 보내는 중이다.

▲ '오자룡이 간다'의 조미령 류담 커플(사진=MBC)
▲ '오자룡이 간다'의 조미령 류담 커플(사진=MBC)
일일드라마 ‘오자룡이 간다’의 조미령, 류담 커플은 극중에서도 10살 차이가나는 연상연하 커플로 실제 연상연하 커플의 연애를 보는 것 같은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형보다도 9살이나 많은 여자와 결혼을 하겠다고 집에서 무작정 억지를 부리는 오재룡(류담)과 너무나 빠른 진도로 인해 임신부터 한 상태로 오재룡의 집에 무작정 눌러앉은 이기영(조미령)커플은 현실 속에서도 찾아볼만한 귀여운 연상연하 커플이다. 특히 조미령이 한 살이라도 어려보이기 위해 양갈래 머리를 하는 등 귀여움을 어필하는 장면은 극에 코믹함을 불어 넣으며 시청률에도 일조하고 있다.

▲ 가상 결혼에서도 연상연하 커플은 인기를 끌고 있다(사진=MBC 우리 결혼했어요)
▲ 가상 결혼에서도 연상연하 커플은 인기를 끌고 있다(사진=MBC 우리 결혼했어요)
드라마를 넘어서 예능에도 연상연하 커플이 유행이다. MBC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황보, 김현중 커플에 이어 윤세아, 줄리엔 강 커플 등 연상연하 커플이 계속 등장해 왔다. 이번에는 비주얼 최강 커플이라 불리는 고준희, 진운 커플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고준희는 2AM의 진운보다 6살 연상으로 지난 2월부터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연하남과의 달콤한 결혼생활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진운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고준희와의 기선제압에서 밀고 당기며 누나인 고준희를 능숙하게 다루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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