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안헤어 문래점 정미옥 원장

 
 
호기심과 열의로 들뜬 눈빛, 작은 목소리이지만 끊임없이 쏟아내는 꿈과 희망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무엇보다 상대방을 무장해제 시키는 기분 좋은 미소까지…. 리안헤어 문래역점 정미옥 원장은 미용 경력 16년이라는 세월이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이제 대학에 막 입학한 새내기처럼 미용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가득 차 보였다.

2호선 문래역 3번 출구에서 2분 거리에 위치한 리안헤어 문래점은 이제 3월이면 오픈한지 꼭 1년이 된다. 같은 자리에서 남편과 함께 개인 살롱을 운영하다가 6개월 만에 과감하게 정리하고 리안헤어로 다시 오픈한 것.
 
“이 주변은 중산층이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들과 회사들이 반반씩 섞여 있어요. 소규모의 개인 미용실로는 경쟁력이 없겠더라고요.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 또 이미 정점에 와있는 브랜드보다 저희와 함께 커갈 수 있는 브랜드를 고심하던 중 리안헤어와 만나게 되었습니다. 가족 같은 느낌도 좋았고요. 이제 문을 연지 만 1년이 되었는데, 고객들 반응이 생각보다 좋아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죠. 더욱 수준 높은 기술과 서비스로 고객들을 만족시켜 드리고 싶습니다.”
 
실 평수 40평의 꽤 널찍한 매장에 디자이너 4명, 인턴 3명이 함께 근무하는 리안헤어 문래점은 평소 손질과 관리가 쉬운 헤어스타일 연출에 중점을 둔다. 고객들도 세팅펌과 같은 열펌이나 클리닉 시술을 많이 찾는다고. 아무래도 교사나 변호사, 신혼부부, 직장인들이 주 고객층이다보니 튀는 디자인보다는 단정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선호하는 편.
 
 
 
정 원장은 지금도 만족스럽지만 한 걸음 더 나아가서 헤어에 관한한 이곳에서 모두 이루어질 수 있는 멀티 부티크 헤어 살롱으로의 변신도 계획 중이라고 한다. 늘 한자리에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아이템을 통해 매출을 상승시켜야 오래 살아남을 수 있음을 누구보다 잘 아는 그이다.
 
“저와 남편(용환을 점장)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리안 본사에서 도와주지 않으면 개인의 역량만으로 자리 잡기 힘들어요. 교육과 마케팅 등 도움 받아야 할 부분이 많지만 특히 직원관리가 가장 어려운 부분이죠. 저희가 디자이너로 근무할 때만 해도 위계질서를 강조하는 강압적인 분위기였지만, 요즘 젊은 직원들한테 그런 분위기가 어디 통하나요? 가족적이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기술 습득이나 비전 제시 등 저희가 도와줄 부분은 도와주고, 나머지 부분은 스스로 알아서 하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려고 노력해요.”
 
정 원장은 리안 본사보다도 당산점, 신정네거리점 등 리안헤어 서부지역 모임인 ‘서지연’에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도움을 많이 받는 편이라고 한다. 혼자서는 힘들었을 지역 광고도 함께 해서 부담을 나누고 있으며, 직원 관리에서부터 블로그를 통한 홍보 방법 등 다양한 조언들을 얻을 수 있어 리안 새내기인 그에게는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무엇보다 서로 경쟁하고 배척하는 관계가 아니라 ‘리안’이라는 이름 아래 한 가족처럼 살뜰히 챙겨주고 정보도 공유할 수 있어 ‘리안헤어를 선택하길 정말 잘했구나!’하는 생각이 문득문득 들 정도란다.
 
꿈을 꾸는 사람은 아름답다고 했다. 또한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열정을 다하는 사람은 더욱 아름답다. ‘성실히 내 몫을 다하면 언젠가 그 꿈이 내게로 올 것’이라고 말하는 정미옥 원장은 리안이 없었으면 새로운 꿈조차 갖지 못했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아직 1년밖에 안 됐지만 리안을 선택하길 아주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최고의 자리에 있는 브랜드보다 함께 꿈을 꾸고 성장할 수 있는 브랜드가 우리에겐 필요했고, 리안 본사와 우리 매장이 같이 커가는 기쁨을 누리고 싶어요. 올 한해 디자이너도 충원하고 매출도 상승할 수 있도록 많은 계획들로 벌써부터 마음이 분주하네요. 하지만 가장 큰 목표라면 무엇보다 고객들이 저희 살롱에 오실 때마다 늘 변화하고 발전한다는 인상을 심어드리고 싶은 것이죠.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이라는 자세로 직원들, 리안 가족과 함께 꿈을 향해 서서히 그러나 흔들림 없이 다가가고 싶습니다!”
 
Riahn’s talk talk_나에게 리안이란?
리안을 선택하지 않았더라면 이렇게 멋진 꿈을 꾸지는 못했을 듯…. 꿈을 향해 전진하는 하루하루가 즐겁고 소중하다.

 
 

사진=김세진 studiomandoo@gmail.com
김수진 기자 sjkimcap@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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