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수정 마음까지 빛나는 재능기부

▲ 재능기부를 통해 아름다운 마음씨를 보여준 임수정(사진=키이스트)
▲ 재능기부를 통해 아름다운 마음씨를 보여준 임수정(사진=키이스트)
배우 임수정이 배리어프리버전 영화 ‘터치 오브 라이트’의 내레이션으로 참여했다.

화면해설 음성을 도입해 시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게 만든 배리어프리버전 영화에 내레이션으로 재능기부를 한 것.

천재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황유시앙의 실화를 담은 영화 ‘터치 오브 라이트’의 배리어프리버전의 내레이션 녹음을 지난달 진행한 배우 임수정은 특유의 감성적이고 깊이 있는 목소리로 원 작품의 감동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특히, 임수정이 참여한 '터치 오브 라이트; 배리어프리버전 녹음에는 영화 ‘늑대소년’을 연출한 조성희 감독도 함께 참여해 뛰어난 연출력을 선보인다.

임수정은 “일반적인 내레이션과는 달리 관객들이 음성해설 만으로 진짜 영화를 보는 것처럼 즐길 수 있도록 원 작품의 색깔을 섬세하게 담아내야 했기 때문에 작업 자체가 쉽지 않았지만, 기분 좋고 의미 있는 작업이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기회를 통해 배리어프리버전 영화가 많은 시청각 장애인들뿐 아니라 비장애인 관객 여러분들께도 더 널리 알려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배리어프리버전 영화 제작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길 바란다”라는 따뜻한 마음을 내비쳤다.

오는 3월14일 개봉하는 영화 '터치 오브 라이트'의 배리어프리버전은 임수정의 안정적인 내레이션으로 한층 깊이가 더해져 관객들에게 큰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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