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sidusHQ

김우빈은 영화 ‘친구2’에 출연, 충무로에 입성하며 2013년 대세남임을 입증한 것. 특히 SBS ‘신사의 품격’에 이어 또 한번 장동건과 인연을 이어나가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영화 ‘친구2’는 지난 2001년 개봉한 곽경택 감독의 ‘친구’의 속편으로 1963년과 2013년, 두 시대를 배경으로 마초적인 남성들의 삶, 건달이란 직업을 지닌 각 세대를 대표하는 세 남자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또한 ‘친구’를 연출했던 곽경택 감독은 물론, 주인공 유오성이 다시 한 번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제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극중 김우빈은 동수(장동건 분)의 아들 성훈 역을 맡았다.

성훈은 준석(유오성 분)에게 죽임을 당한 동수의 숨겨진 아들이자, 우연히 교도소에서 준석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갖가지 사건에 중심에 서게 되는 인물이다.

특히 준석의 아버지 철주를 연기하는 주진모가 1963을 대표하는 건달을 그린다면 김우빈은 2013년 즉, 2000년대를 대표하는 신 건달 캐릭터를 연기하며 ‘친구’에서 보여주었던 80년대의 건달과는 색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에 김우빈은 “영화 ‘친구’는 정말 좋아하는 작품이라 10번 이상 봤다. 주연 배우들은 물론 조연 배우들의 대사까지 거의 다 외우고 있을 정도다. 곽경택 감독님과 ‘친구2’ 두 단어만으로도 가슴이 두근거렸는데 이렇게 출연하게 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후속작이라는 부담감도 있지만, 감독님을 전적으로 믿고 신인으로서 선배님들께 하나하나 배우는 자세로 촬영에 임하려고 한다. 설레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우빈의 스크린 데뷔작이자 영화 ‘친구2’는 주연배우들의 캐스팅 마무리, 내달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