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숍 구매 이유, 11명 중 10명이 제품력 선택

 
 
한국의 美를 대표하는 미스코리아들의 주요 화장품 구입처는 백화점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제품력에서 브랜드숍 제품도 크게 차이를 느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5월3일 명동에서 있었던 ‘미스코리아 헌혈캠페인’에 참여한 2011년 미스코리아 11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9명이 백화점에서 주로 화장품을 구입한다고 답했으며 브랜드숍이 2명, 면세점이 1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브랜드숍 제품의 구매 이유에 대해 묻는 질문에 11명 중 1명만이 충동구매라고 답했고, 나머지 10명이 제품력이라고 답해 브랜드숍에 대한 제품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브랜드숍 제품들이 저가 제품으로 인식되며 제품력보다는 가격이 우선 구입 이유로 꼽혔던 것과는 상반된 내용이다.

주로 구입하는 제품으로도 그동안 색조가 강세를 보였던 것과 달리 색조라고 답한 미스코리아는 1명뿐 이었으며 5명이 기초를 꼽아 최근 브랜드숍의 기초 판매가 제품력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여전히 스테디셀러 제품으로는 색조 제품이 꼽혀 기초 제품 판매 확대를 위해서는 차별화된 제품 개발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충북 선 김다혜 씨는 “미샤의 픽서가 고정력이 뛰어나서 꾸준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고, 서울 미 이정화 씨는 “에뛰드하우스의 아이리무버를 잘 지워져 오랫동안 사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미스코리아들에게 선호하는 브랜드숍을 물은 결과 3명이 이니스프리를 선택했으며 에뛰드하우스와 스킨푸드가 각각 2명, 미샤와 더페이스샵이 각각 1명, 기타가 2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