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 관리를 통한 작고 슬림한 드레스라인 만들기 프로젝트

▲ 최정숙(휴에스테틱 원장)
▲ 최정숙(휴에스테틱 원장)
예전에는 결혼을 앞둔 신부의 경우 한 달 전 피부 관리를 상담하러 왔으나 최근에는 5~ 6개월 전부터 관리에 들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 예비신부들이 혼자서 오는 경우도 있으나 예비신랑과 함께 상담을 하고 커플 관리를 하는 경우가 많아진 것도 요즘 추세다.

신부 관리는 톱 드레스를 입게 되므로 상대적으로 평소에는 잘 드러나지 않았던 어깨선과 팔뚝이 부각돼 보디라인에 자신이 없는 신부의 경우 드레스라인에 특히 신경을 쓰게 된다. 또한 드레스라인으로 연결된 얼굴이 동안 V라인과 작고 슬림한 얼굴로 보였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게 된다.

드레스라인이란 웨딩드레스를 입었을 때 드러나는 어깨선과 등, 팔뚝라인 쇄골 및 겨드랑이 부분을 말하며 어깨와 팔라인과 겨드랑이 부분의 튀어나온 살들을 슬림하고 아름다운 보디라인으로 만들어주는 관리를 ‘드레스라인 관리’라고 한다.

 
 
드레스라인 관리는 뭉친 어깨의 승모근과 팔부분의 삼각근과 상완근육을 풀어주는 주기적인 관리에 들어간다. 어깨라인의 승모근육은 경직되면 위로 솟아올라 근육수축과 더불어 어깨선을 올라가게 한다. 경직된 근육을 이완시켜 노폐물 배출과 혈액순환 케어를 병행하고 전문적인 케어를 함께 진행하면 아름다운 드레스라인을 만들 수 있다. 또 혈액과 림프배농을 촉진시키는 관리는 얼굴이 붓는 부종도 예방해주며 작고 슬림한 얼굴을 만들어 주는 효과도 있다.

신부관리 중 드레스라인 못지않게 신경 쓰는 부분은 피부 관리다. 예식일이 다가오게 되면 웨딩박람회도 참석하고 스튜디오 촬영과 드레스, 메이크업 등 알아봐야 할 일이 많게 되므로 피로도 쌓이고 스트레스로 인해 여드름이나 모공확장, 피부의 홍반증 등 피부트러블이 유발되어 탄력도 떨어진다.

스트레스는 아드레날린이나 코티졸을 유발하여 혈압을 상승하게 하고 근육을 긴장시킨다.우선 피부의 pH밸런스를 맞춰주어 과도한 세안을 자제하고 피부타입에 맞는 클렌징을 사용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또 뭉친 근막을 풀어주어 얼굴 윤곽이 돋보일 수 있도록 탄력, 화이트닝 케어를 함께 한다.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는 에센스를 사용하고 진정, 보습 탄력케어를 병행하며 피부를 재생시키는 egf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등 여드름 관리는 드레스라인 관리와 같이 병행하는 경우가 많다. 등 여드름의 원인은 과도한 피지분비로 인해 각질층이 과각질화되어 여드름이 발생하면서 흉터와 함께 착색이 된다.

천연 허브를 이용한 허브필은 표피 상층부의 각질을 인위적으로 탈락시켜 재생시킴으로 전문적인 케어로 매끈한 등을 만들 수 있다.

특히 최소 결혼식 3주전부터는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갖도록 해야 한다. 수면이 부족하면 신경계나 내분비계가 안정되지 않아 피부트러블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인위적으로라도 노력하는 것이 좋겠다.

드레스라인 케어와 동안 V라인 성형케어를 통해 보디라인과 얼굴라인이 아름다운 눈부신 신부로 태어나길 바란다.

최정숙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에 위치한 휴에스테틱 운영
대한민국 에스테틱리더협의회 창립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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