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타입 파악은 필수, 전문가의 조언도 중요!

 사진=스위스킨
 사진=스위스킨
겨울잠에서 깨어나 만물이 소생하는 봄철 피부관리. 모든 여성이라면 화사한 옷차림만큼이나 봄철 피부관리에 대해 한번쯤 고민하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겨울동안 수축 되었던 피부가 봄철 온도가 올라가면서 이완되는 계절로 접어들어 피지 분포량도 증가하고 각종꽃가루, 황사에 바람에 자외선까지…. 이러한 위험 요소에서 피부트러블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우선 피부타입별 관리법을 알아보고 내 피부는 어떤 피부타입 관리에 적용 시켜야 할지 알아봐야 한다. 여드름을 고민하는 지성피부는 피부 속은 건조하나 피부표면은 번들거리고 건성피부 보다 더 두껍고 단단한 각질로 인해 각질제거도, 수분공급도 오히려 까다롭다.

일단 모공과 각질 사이사이에 막혀 있는 피지를 제거하는 것이 관리의 첫걸음이다. 트러블이 이미 발생한 피부라면 세균 번식으로 번질 확률이 높으므로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는 것이 옳지만 집에서도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각질과 피지제거는 샤워 후 각질과 피지가 부드러워져 있을 때가 가장 좋은 시간으로 부드러운 거즈로 토너를 적셔 천천히 피부결을 따라 닦아내면 제거하기 힘든 콧등의 지루성 각질과 블랙헤드, 화이트헤드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이때 주의할 점은 민감한 볼 부위는 피해야 한다는 것!

다음 단계로는 효소성분의 마스크를 이용하여 피부전반에 딥클렌징을 하는 것인데, 각질과 피지 제거를 하고 나면 피부에 필요한 수분도 함께 제거가 되기 때문에 수분 마스크 또는 수분 크림으로 마무리 해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또 유보습이 필요한 건성, 노화피부라면 마사지로 유수분의 공급과 각질제거를 동시에 하고 혈행을 촉진시키도록 한다. 건성, 노화피부는 수분뿐 아니라 유분의 공급이 최고의 보습 상태로 유지되어야 한다.

영양크림에 페이셜 오일 2~3방울 떨어뜨려 마사지를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때 손가락 끝에 힘은 빼고 손가락 마디와 손바닥을 이용해 부드럽게 피부를 감싸듯 릴렉스 동작으로 테크닉을 해준 다음 따뜻한 타월로 얼굴을 감싸 모공을 열어주면서 여분의 크림까지 피부 깊숙이 흡수 되도록 도와주고, 부드러워진 각질이 자연스럽게 탈락하게 만든다.

특히 잦은 접촉이나 마찰로 인한 열감은 민감 피부의 홍조를 악화 시킬 수 있으므로 잦은 스크럽이나 마사지는 오히려 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도록 한다.

민감성 피부의 관리 방법으로는 피부의 온도를 낮추어 주는 수딩 효과와 함께 수분 공급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알로에 성분의 젤을 냉장보관 하였다가 바르는 지혜가 필요하다. 또한 주1회 정도 수분크림과 크림 마스크를 1:1 비율로 섞은 후에 팩을 해주는 것도 좋다.

민감한 피부는 각질층이 얇아 밤사이 피부 속 수분증발이 이루어지기 쉬운데, 건조한 공기로부터 피부 수분을 지켜야 문제성 피부로부터 보호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때 민감한 피부에는 재생력이 뛰어난 제품은 역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각질층의 회복을 도와주는 항산화, 보습성분의 제품부터 시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송인순(스키니태 에스테틱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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