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백화점 전년동월대비 각각 2.4%, 3.4% 매출 감소

 
 
올해 4월 대형마트와 백화점들의 매출이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4월 유통업체 매출 동향’ 자료를 분석한 결과 대형마트는 전년동기대비 2.4%, 백화점은 3.4% 감소했다.

대형마트는 미국 광우병 발병과 수산물 가격 상승, 의무휴업 실시 등에 따른 영향으로 보이며 백화점은 주5일제 수업에 따라 아웃도어 및 스포츠용품 판매는 신장되었으나, 전년대비 높은 평균기온과 윤달의 영향으로 의류 부문과 혼수용품(가전제품) 판매 부진으로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상품군 별로 살펴보면 대형마트의 경우는 주5일제 수업에 따른 여가시간증가 및 레저활동인구 증가에 따른 스포츠용품 판매 호조로 스포츠 상품군의 매출을 전년동기대비 4.1% 상승했지만 가전문화(-6.1%), 잡화(-4.7%), 식품(-3.3%), 의류(-1.7%), 가정생활(-0.2)의 매출은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백화점 역시 봄철 레저활동 증가로 아웃도어와 스포츠용품의 판매 호조로 아동스포츠와 식품의 매출은 각각 7.1%, 1.3% 증가한 반면 잡화(-5.1%), 여성정장(-8.1%), 여성캐주얼(-1.8%), 남성의류(-9.4%), 가정용품(-7.5%), 명품(-5.9%)의 매출은 감소했다.

특히 백화점 명품의 경우는 전년 동월 샤넬의 가격인상으로 사전구매의 증가로 판매가 증가하였던 것에 비해, 특별한 행사 및 사전구매가 없었던 올해 4월은 전년동월대비 매출 감소가 두드러졌다.

 
 
한편 올해 4월 대형마트와 백화점들의 구매건수 및 1인당 구매단가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와 백화점은 동월대비 구매건수가 각각 2.2%, 1.4% 감소했으며 1인당 구매단가도 각각 0.1%(4만4641원), 1.8%(7만7390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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