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그라 특허권 만료로 복제약 대거 출시

▲ 출처: 한국화이자제약 홈페이지
▲ 출처: 한국화이자제약 홈페이지
발기부전제 비아그라가 복제약과의 한판 대결을 앞두고 있다. 비아그라의 특허가 끝나고(17일) 18일부터 비아그라와 효능은 같지만 가격은 대폭 낮춘 복제약들이 대거 등장할 예정으로 연간 1000억원대로 추정되는 발기부전제 시장은 무한경쟁 시대로 돌입할 예정이다.

현재 비아그라 복제약은 15개 업체 28개의 품목이 출시 대기중이며, 비아그라보다 최대 3배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경쟁할 예정이다. 비아그라의 제조사인 화이자 측에서는 아직 용도특허의 만료기한이 남아있어 복제약 출시를 특허권 주장으로 막겠다는 입장이며, 실제로 CJ제일제당과 특허권 분쟁중이다.

비아그라의 주성분 실데나필의 물질 특허기간은 17일 만료됐지만 발기부전에 사용이라는 용도특허는 2014년 5월13일까지이다.

화이자의 입장에 상관없이 CJ제일제당은 헤라그라를 18일 출시 한다는 계획이며, 일양식품, 대웅제약, 비씨월드제약, 등도 18일 비아그라 복제약을 출시한다.

비아그라 복제약의 가격은 한 정당 3000~6000원 대로 화이자의 비아그라가 1만2000~1만4000원인 것을 감안할 때 파격적인 가격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출시되는 비아그라 복제약들이 기존 발기부전제 시장을 점유하고 있던 비아그라와 시알리스, 자이데나 등을 제치고 새로운 변화를 몰고 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비아그라 복제약은 비아그라와 마찬가지로 의사의 처방전 없이는 구입 할 수 없는 의약품으로 오남용을 주의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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