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어 여전히 달팽이 화장품 인기몰이중...

지난 해에 이어서 올해도 동물 성분 화장품이 전성시대다.

허브 등 천연 식물 성분 화장품의 시대가 단연 인기였던 과거와는 달리 달팽이, 뱀독 등 다양한 동물성분 화장품이 선보이고 있다. 동물성분 화장품의 가장 큰 장점은 사람 피부와 유사한 조직구조를 가지고 있어 영양분이 피부에 빠르고 안전하게 흡수된다는 점.

피부 트러블, 쳐진 피부를 건강하고 깨끗한 피부로 바꿔 줄 동물성분 화장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먼저 달팽이의 점액에 있는 뮤신 성분을 대표적으로 들 수 있다. 뮤신은 손상된 피부를 회복시키고 보습을 부여해 건강하고 촉촉한 피부로 가꿔주는 성분이다. 또한 외부의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피부 탄력 강화에 큰 효과가 있어 대표적인 안티에이징 성분으로 손꼽히고 있다.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차앤박 '뮤제너 앰플'은 달팽이에서 추출한 점액 성분으로 민감피부의 빠른 진정 및 트러블 완화에 효과적이며, 피부를 탄력있게 가꿔준다.     

토니모리 '인텐스 케어 라이브 스네일 크림'도 여전히 인기몰이중이다. 이 제품은 피부 손상을 예방 및 개선에 도움을 주는 고영양 재생크림으로, 메이크업을 하고 있는 동안에도 외부 자극과 스트레스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번들거림없이 탄력있고 생기 있는 피부로 유지 시켜주는 것이 특징.

이 밖에도 달팽이 점액 성분으로 손상된 피부의 회복, 주름개선 및 미백까지 책임지는 네이처리퍼블릭 '스네일테라피 라인', 싸이닉 '스네일 매트릭스 라인'도 꾸준한 성장세에 있다.

달팽이 점액 성분 외에도 뱀독 크림으로 알려진 씨네이크 성분도 헐리우드 배우를 비롯, 전 세계 여성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뱀독이 주름을 효과적으로 개선해주고 콜라겐 합성을 유도한다는 것. 스킨 79에서 출시한 '스킨 79 씨네이크 리프팅'라인은 씨네이크 성분이 함유돼 잔주름까지 케어해주며 탄력있는 피부 유지에 도움을 준다.

스킨 79의 한 관계자는 “씨네이크 성분으로 피부 보호와 리프팅에 도움을 주는 아이템이며,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인공, 화학적 원료의 사용을 배제했다”며 “달팽이 화장품은 고기능성 스킨케어 제품으로 내국인 뿐만 아니라 일본인 관광객에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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