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의 부담스럽지 않은 올백헤어가 궁금하다면 주목할 것

▲ 사진=2013 SS 서울패션위크
▲ 사진=2013 SS 서울패션위크
훤해 보이고 멋진 인상을 만들고 싶다면 앞머리에 포인트를 주고 스타일링을 해야 한다. 요즘 최고 인기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그야말로 비주얼 폭발을 일으키고 있는 조인성의 커트는 리젠트 스타일로 깔끔하고 단정하면서 감성적인 것이 특징. 이미 송중기, 소지섭, 이동욱, 공유 등 리젠트 커트를 선보여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다. 올해는 조인성에 힘입어 본격적으로 2013 여심을 흔들 리젠트를 만나보자.

step1. 리젠트 커트 입문

▲ 사진=2013 SS 서울패션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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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젠트 커트란 헤어 전체라인은 짧게 하고 톱 부분과 앞머리는 길게, 반올백으로 올려주는 스타일을 말한다. 여기서 앞머리를 어떻게 넘겨주느냐에 따라 그 날 분위기가 확연하게 달라진다. 주로 스타일링은 왁스로 볼륨감을 잡아 준 후 스프레이로 고정시키는 방법이 일반적이다. 어떻게 스타일링을 하느냐에 따라 거친 느낌, 부드러운 분위기 모두 표현할 수 있다.

리젠트 커트는 1930년대 런던의 리젠트가 청년들의 헤어스타일이 인기를 끌면서 주목받았다. 뮤지컬 그리스 포스터에도 등장하며, 남성들의 영원한 우상, 제임스딘 스타일에서도 엿볼 수 있다. 1950년대 대표적인 스타일 아이콘으로는 엘비스 프레슬리가 있다.

리젠트 커트에 어울리는 의상은 록이든, 세미캐주얼이든, 수트든 제약이 없는 것도 이 스타일의 큰 매력이다. 보타이를 매거나, 캐주얼한 배낭을 메도 자연스러우면서 깔끔한 분위기를 준다.

step2.자신감 넘치는 확실한 2:8 혹은 1:9 가르마가 포인트

▲ 사진=2013 SS 서울패션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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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링이나 유래에 대해 알았다면 이젠 확실한 리젠트 커트를 시도할 때! 어설프게 도전했다가는 오히려 지저분한 분위기를 줄 수 있다. 지난 시즌에는 경계가 없는 앞머리 가르마를 선호했다면 리젠트 커트는 경계가 분명한 2:8 혹은 1:9 가르마 라인이 포인트다. 두피가 보일 정도로 깔끔하게 꼬리빗으로 선을 그어준 후 나누어 휙~나누어 드라이 해주고 스타일링제로 재빠르게 원하는 방향과 질감을 잡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 때 너무 손을 많이 대거나 위치를 바꿔준다면 다시 머리를 감아야할지도 모르니 주의할 것.

step3. 액세서리 도전

▲ 사진=2013 SS 서울패션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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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캡 모자로 댄디한 매력
남녀노소 캐주얼하거나 귀여운 매력을 발산할 수 있는 쇼트캡 모자가 인기다. 챙 부분에 프린트나 컬러감으로 활동적인 분위기를 표현할 수 있다. 여기에 스프라이프 패턴이나 도트무늬를 입으면 더욱 스타일 넘치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숏캡 모자에서 역시 헤어스타일 포인트는 리젠트 커트다. 반올백으로 살짝 긴 앞머리가 빠져나와 준다면 당신은 이미 패셔니스타!

▶선글라스의 시즌, 볼드한 분위기로 영화배우 뺨을 치자

▲ 사진=2013 SS 서울패션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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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밴의 인기가 주춤하고 볼드한 사각 프레임의 선글라스가 올 시즌 유행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선글라스 하나만으로 레트로풍 분위기를 낼 수 있지만 영화배우 못지않은 비주얼을 뽐내고 싶다면 역시! 리젠트 커트와 함께 하는 것이 좋다. 앞머리는 롤 빗으로 소프트하게 연출할수록 더욱 세련된 이미지를 줄 수 있다.

박솔리 기자 solri@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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