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본적인 원인치료를 실시하는 한방치료법으로 색소성 자반증을 치료하자

 
 
강서구 화곡동에 사는 회사원 김모(35)씨는 최근 다리에 적갈색 반점이 나타나기 시작해서 고민이 많다. 단순히 반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고, 그 부위가 가려운 증상까지 동반되고 있다. 이런 증상이 진행된 지 3개월 정도가 지났는데 계속해서 가려운 증상이 나타나고 보기가 너무 흉해서 병원을 찾아 정밀검사를 받아보게 되었고 색소성 자반증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었다.

색소성 자반증은 전문 의학용어로 모세혈관염으로 불리고 있다. 피부에 가장 가까운 곳에 작은 모세혈관들이 있는데 이 모세혈관에 염증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처음에는 피부에 붉은 색 반점이 나타나게 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적갈색으로 변하게 된다.

주로 30대의 성인 남성에게 많이 나타나고 있으나 종종 청소년, 소아에게서도 발생하고 있다. 색소성 자반증의 경우 적갈색의 반점과 가려움증, 피부건조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 증상들을 제외하고는 다른 증상은 나타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색소성 자반증은 아직까지 뚜렷한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색소성 자반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살펴보게 되면 약물복용, 바이러스성 질환의 감염 이후 스트레스 등을 통해서 색소성 자반증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원인들을 통해서 색소성 자반증이 나타나고 있다고는 하지만 직접적인 원인으로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지금까지 밝혀진 원인과 함께 한방에서는 면역체계의 불안정함과 모세혈관이 약한 것을 주된 원인으로 보고 있다.

한방치료를 통해서 재발률을 낮추자
정다운한의원 유승선 원장은 “색소성 자반증의 경우 원인으로 지목된 부분을 차단하는 것 만으로도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가 될 수 있는 약물을 끊고, 충분한 휴식을 통한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색소성 자반증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생각되는 부분을 개선해주는 것이 효과적인 치료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아직까지 색소성 자반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합병증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한방에서는 면역계의 불안정과 약해진 혈관을 개선하기 위한 치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체질에 맞는 식이요법과 충분한 휴식을 통해서 경과를 지켜보게 된다.

유원장은 “색소성 자반증의 경우 환자에 따라서 몇 주 만에 증상이 호전되거나 수개월간 지속되는 경우 등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또한 재발률도 높기 때문에 한방치료를 통해서 꾸준히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며, 평소에 스트레스를 줄이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도록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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