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여성 및 소외된 이웃에게 네일아트 교육 지원과 기부금 전달해 와

▲ 재능기부와 기부금 전달 등으로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해 온 (사)한국네일예술교류협회 이은경 회장(왼쪽에서 네번째)
▲ 재능기부와 기부금 전달 등으로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해 온 (사)한국네일예술교류협회 이은경 회장(왼쪽에서 네번째)
(사)한국네일예술교류협회 이은경 회장은 지난 3월 21일 서울플라자호텔 4층 메이플홀에서 열린 2012년 우수자원봉사자 정부표창 전수식에서 다문화 네일봉사단활동과 자원봉사활동을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하였다.

이은경 회장은 대한민국 네일아트 1세대로서 네일아트의 시장을 개척해왔으며 한, 중 네일기술지원을 통해 중국을 비롯하여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등 동남아 지역 여성들에게 네일아트를 통하여 한국의 네일산업을 확산하는데 크게 기여해왔다. 특히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한국 네일시장에 처음 네일 아트를 시작하여 많은 시행착오와 실패를 거듭하면서 네일아트의 초석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아온 인물.

그는 그동안 다문화 가정의 이주여성들에게 네일아트라는 기술교육을 통하여 여성 자신의 능력개발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하여 다문화 가정에 도움을 주고자 노력해왔다. 또한 사회의 편견으로 힘들어하고 있는 이주 여성들에게 한국문화와 예절교육을 통하여 한국인으로서의 자립심을 가질 수 있도록 힘써 왔다.

다문화 네일봉사단은 이뿐만 아니라 청소년 보호감찰기관인 미평여자학교와 정심여자학교 학생들에게 네일교육을 통하여 청소년 선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또 광진구 서울외국인대회, 몽골나담축제, 노원구 행복나눔축제, 동대문구 어울림 한마당축제등 각 지자체에서 주관하는 다문화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물품 및 네일아트 시술 등을 지원해왔다.

뿐만 아니라 매년 열리는 서울인터내셔널 네일페스티벌에서는 (사)한국미래사회여성연합회와 함께 다른 자원 봉사단체에 성금을 전달하였으며, 협회 워크북 판매기금 전액을 SBS ‘희망TV’에 기부하는 한편, 2008년 쓰촨성 지진 구호성금도 기부하였다.

또한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행사인 국제아태 잼버리 행사에도 네일 아트시술을 지원하였고, 다문화 지원센터의 네일아트수업을 통하여 네일 아트기술 습득 및 자격증 취득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이은경 회장은 “미용계에도 나서지 않고 묵묵히 좋은 일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아는데 제가 수상하게 되어 죄송하고 부끄러울 따름”이라며 “제가 누구를 돕는다는 생각보다는 이주여성 등 소외된 분들의 아픔을 함께한다는 마음으로 많은 일을 하고 싶었다.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이번 수상이 가능했으며, 이 상이 부끄럽지 않도록 앞으로도 많은 이웃에게 희망과 기쁨을 전달하는 등불과 같은 역할을 하도록 회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전수식에서 박승주 한국시민자원봉사회 중앙회 집행부회장과 심익섭 한국시민자원봉사회 세종로포럼 운영위원회 운영위원장이 국민훈장 동백장과 홍조근정훈정을 각각 수상하였다. 또 이상두(우리은행부지점장), 김차영(스타키갤러리)도 이은경회장과 같이 대통령상을 수상하였다. 이밖에 김학래(사계절봉사회 회장), 강희선(중앙샤프론강사단)등 10여명에게는 국무총리상이 전수되었다.

김수진 기자 sjkimcap@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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