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장광효디자이너의 컬렉션 헤어 메이크업 연출

▲ 파크뷰칼라빈 서일주 원장이 백스테이지에서 헤어를 연출하고 있다
▲ 파크뷰칼라빈 서일주 원장이 백스테이지에서 헤어를 연출하고 있다
지난 3월 26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2013 서울패션위크 블루스퀘어’에서 국내 톱 디자이너 장광효의 컬렉션이 펼쳐졌다. ‘세렌디피티’가 주제였던 이번 무대에서는 뜻 밖에 벌어지는 행운에 대한 스토리를 담아냈다.

파크뷰칼라빈(원장 서일주)은 장광효 디자이너의 컬렉션에서 수년간 헤어 메이크업을 담당하며 인연을 유지해 왔으며, 이번 컬렉션 역시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남성복에 어울리는 깔끔한 리젠트 스타일로 세련된 헤어스타일을 연출했다.

장광효의 컬렉션은 거추장스러운 장식이나 과장됨 없이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고 싶어 하는 순수한 마음을 담은 디자인을 선보였다. 화이트에 가까운 밝은 레몬, 그레이, 블랙과 같이 다양한 컬러를 사용했으며, 이너웨어로는 라운드 네크라인의 의상을 매치해 순수하고 밝은 청년의 모습을 담았다.

 
 
이번 2013 FW 장광효 수트의 특징적인 점은 다소 과장되어 보이는 부풀어진 어깨. 게리슨 모라고 불리는 삼각모를 쓴 채 어깨에 패드를 넣어 부풀어진 어깨의 재킷, 골반에 걸친 허리 라인과 넓은 바지는 딱딱한 느낌을 주는 1940년대 풍 밀리터리룩의 빈티지한 분위기를 주었다. 그 뒤로 다양한 컬러가 믹스된 롱셔츠, 저지소재의 카디건, 미래적인 느낌을 주는 네온 그린 컬러의 텍스처의 장식이 가미된 수트 등 다양한 스타일이 등장했다. 이와 함께 테일러드 칼라가 달린 베스트와 니트 스웨터, 재킷과 재킷, 재킷과 롱코트를 레이어드 하는 등 남성복 정장에서 볼 수 없던 다양한 레이어드 스타일을 선보인 것도 특징이다.

박솔리 기자 solri@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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