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당산 박향숙피부관리 박향숙 원장

 
 
당산의 한적한 이면도로에 위치한 박향숙피부관리는 외관도 실내도 별다른 특색이 없는 곳이다. 거기다 오히려 비싼 편이라는 평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다. 그럼에도 연일 많은 이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는 박향숙 원장의 남다른 철학이 있기 때문이다.

‘고객들은 효과만 있다면 가격은 상관없이 찾아온다’는 것. 21년 동안 피부관리를 업으로 살아 온 박 원장은 그동안 피부관리 업계가 기술적으로나 서비스적으로 많은 변화를 겪은 것은 사실이지만 피부관리는 근본적으로 피부를 좋아지게 하는 효과가 우선이라고 강조한다.

이어 “피부는 살아있는 조직이기 때문에 여러 요건만 개선해 주면 자생력을 충분히 발휘한다”며 “순환요법, 좋은 제품, 클렌징, 무자극 등 다양한 피부관리법 들이 고객의 피부상황에 맞아 떨어져 실현되면 효과는 눈에 보이게 나타난다”고 덧붙였다.

제품 수준이 떨어져 마사지에 의존하던 예전과 달리, 제품이 피부건강에 중요하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때문에 박 원장은 피부에 안전한 유기농, 천연, 무방부제, 멸균 등의 제품을 선호하고 실제 피부에 효과가 있는 고기능성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이와 관련 박 원장은 “화장품의 방부제와 숍에서 사용하는 제품의 2차 오염 등 실력으로 제어할 수 없었던 부분이 개선된 제품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라면서 “최근 영세한 숍들일수록 마케팅의 유혹에 빠지기 쉬운데 이 보다는 제품과 실력을 쌓는데 노력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 원장은 병원과 피부관리샵에서 담당해야 할 피부 영역은 다르다는 부분을 강조했다. 병원에서 피부를 치유하는 것은 단기간의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숍보다 좋은 방법인 것은 사실이지만 병원에서 해야 할 치유와 관리숍에서 챙겨야 할 피부건강은 다르다는 것이다.

박 원장은 “피부관리는 건강의 영역이며, 예방의 차원에서 생각해야 한다”면서 “최근에는 고객들조차 일상 관리가 많아지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피부의 건강을 지키는 피부관리사의 역할을 이해하고 접근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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