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2011 미 공평희

 
 
“시원은 빼고 섭섭만...”

올들어 가장 더웠던 5월20일 남산에서 한국일보가 주최한 거북이마라톤 행사에 미스코리아 당선자로서의 마지막 활동으로 참가한 2011년 미스코리아 미 공평희 씨를 만나 그간의 활동 소감을 들을 수 있었다.

공평희 씨는 “시원섭섭 이라는 단어 중에 ‘시원’은 빼고 ‘섭섭’만 남은 느낌이고 이제야 후배들이 생긴다는 실감이 나기도 한다”며 “특히, 항상 재밌게 거북이 행사를 이끌어 주셨던 뽀빠이 이상용 선생님과의 이별이 아쉽다”고 마지막 행사를 치른 소감을 밝혔다.

7월경, 현재 진행중인 미스코리아 2012대회의 당선자들이 정해지고 공평희 씨도 왕관을 후배들에게 넘기고 짧지만 잊지 못할 1년간의 활동을 마친다.

미스코리아로 활동을 하면서 국제대회에 참가해 수상한 일이 가장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고 밝힌 공평희 씨는 “중국에서 열린 ‘미스 투어리즘 퀸 오브더 이어 인터내셔널’대회에서 수상을 하며 전 세계의 참가자들과 관객들에게 한국의 아름다움과 강인함을 알릴 수 있었던 점이 가장 보람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간의 활동이 기억나는 듯 공평희 씨는 잠시 아쉬움을 잊고 밝게 웃으며 “국제 대회 스케줄이 몹시 힘들었지만 한국대회 합숙 동안 경험한 단체생활과 교육이 큰 도움이 되었다”며 즐거웠던 추억을 상기했다.

그는 후배들에게 “미스코리아의 존재 이유와 역할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필요하며, 책임감과 공인으로서의 모범적인 언행이 가장 중요하다”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현역 미스코리아로서의 활동은 끝나지만, 공평희 씨는 현재 KBS ‘연예가 중계’의 리포터로 활약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방송인으로써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공평희 씨는 “더운 날씨엔 강한 햇볕을 피하기 위해 모자를 착용하고 물 한 병을 꼭 가지고 다니면서 부족한 수분을 보충 한다”며, “피부 보호를 위해 자외선 차단제가 들어간 베이스와 파운데이션제품을 사용하면 여름철에 간편히 사용할 수 있다”고 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온 더운 날씨에 대처하는 피부관리법도 전했다. 또한 화장 수정을 위해 컨실러와 립글로즈, 립스틱을 필수로 가지고 다닌다고 귀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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