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어터모니터, 2015년까지 15% 성장 전망

아일랜드의 화장품시장이 각종 조사에서 잠재력을 인정받으며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대외무역진흥공사 분석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리서치, 컨설팅업체인 데어터모니터(Datamonitor)가 조사한 결과 아일랜드 화장품시장은 2015년까지 약 15%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점유율 측면에서도 아일랜드는 현재 유럽 화장품시장의 극히 일부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향후 성장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됐다.

2010년, 아일랜드의 화장품, 향수, 위생용품, 헤어케어제품, 뷰티케어제품 시장 규모는 4억9700만 유로에 달하고 있으며 유럽화장품공업회(COLIPA)에 따르면 아일랜드는 2010년, 유럽 화장품 및 위생용품 수출 9위국으로 유럽 전체 수출의 1.2%를 차지하고 있다.

또 영국 데븐햄즈(Debenhams) 백화점에 따르면, 아일랜드 여성소비자들은 핸드백에 평균 23유로 상당의 뷰티 제품을 13개(총 341유로 상당) 가량 지니고 다니는 등 뷰티 제품 구매력이 높은 상황이다.

특히 바이오제품과 천연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2011년 기준, 아일랜드의 바이오제품군의 규모는 1억300만 유로로 추정되며 소비자의 70% 가량이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바이오제품을 구매할 의사가 있다고 밝힌 것으로 조사됐다.

제품별 시장을 살펴보면 바디&페이스 케어 제품의 시장규모는 2010년 기준 1억900만 유로로 전년대비 3.7% 성장했으며 그중에서 페이스 제품군이 59.3%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헤어케어 부문은 가격기준 2.3%, 볼륨기준 1.6% 성장을 기록해 2010년도에 각각 1억1500만 유로의 매출과 3190만개 제품 판매의 현황을 보였다. 시장점유율이 높은 제품으로는 샴푸(38.5%), 염색제(27.1%), 린스(14.7%)가 손꼽한다.

색조화장품시장은 가격기준 2.8%, 볼륨기준 1.2% 성장을 기록해 2010년도에 각각 8400만 유로의 매출과 830만개 제품 판매의 현황을 보였으며 점유율이 높은 색조제품군으로는 아이메이크업(29.2%), 립스틱(27.7%), 매니큐어 및 손톱케어(12.4%) 순이다.

향수시장 규모는 9500만 유로에 달해 가격기준 4.1%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볼륨기준으로는 총 240만개 제품이 판매되었다. 또한 2010년 기준 향수 및 오드뚜알렛 제품 수입은 15% 가량 늘어나 6050만 유로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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